남해군보건소가 ‘암 예방의 날(3. 21.)’을 맞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에게 조기검진을 적극적극으로 받을 것을 당부했다.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암예방의 날’로, ‘3-2-1’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을 지정하여 검진주기에 따라 조기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 검진 대상자 통보를 받은 이로,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기관에 예약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보건소에서는 통합적 암 관리를 위해 저소득층의 암환자 의료비와 암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암 예방을 위해 국가암 조기검진을 홍보·지원하고 질병관리청 공모사업(남해군 지역주민의 높은 간암 발생에 대한 중재연구)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중순에는 경남지역암센터와 함께 암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암은 남해군 사망원인 1위의 질병이지만, 건강 실천과 조기검진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국가암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암 예방의날을 맞아 군민들이 암 조기검진에 관심을 가지고 미리 검진을 받으셔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군 암 관리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팀(055-860-8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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