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보)은 도서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에 학교가 통폐합되거나 미설치된 도서 지역의 학생이 인천 및 타 시도에서 공교육을 받게 되면 방학 기간인 2월과 8월을 제외하고 10개월 동안 매월 4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통폐합 당시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재학생과 입학대상자로서, 학부모가 통폐합 대상교 학구 내에 거주하는 경우 ▶학부모가 초·중학교가 설치·운영되지 않은 도서 지역에서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고 있고 학생이 지원일 현재 전국 초·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경우 ▶초·중학생 지원 조건에 해당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고등학생 등이다.
신청 기간은 4월 12일까지이며, 남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구비서류를 준비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도서 지역 학생 생활비 지원 사업은 2019학년도까지는 초·중학생만 지원했으나, 2019년 12월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등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023학년도에는 총 60명의 초·중학생과 29명의 고등학생이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가 보장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