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86개소를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얼었던 땅이 녹아 풀리면서 지반침하, 변형 등 낙석, 붕괴 사고 위험성이 높아 실시됐으며 안전수칙 및 절차 준수 여부와 보행로 주변, 옹벽, 절토 사면, 안전난간 상태 등 재난·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86개의 공사 현장 중 미흡한 6개소가 지적됐으며 시는 경미한 지적 사항이 있는 1개소에 대해 즉시 현장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토사유출 우려 및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 5개소의 건축주 등에게 시정조치 및 공사 중지 명령 등의 지속적인 후속 조치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8일 홍순광 부시장은 운산면과 음암면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사업주 및 시공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 홍순광 부시장은 “기온이 올라 지표면이 녹으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철저한 점검과 건설 업계의 안전 문화 확립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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