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 국립경찰병원 건립사업 ‘예타 면제’ 건의- 민선 8기 2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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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은 28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민선 8기 2차년도 제1차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참석해 국립경찰병원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건의했다.
국립경찰병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 부지에 550병상, 6개 센터(23개 과목 진료)의 규모로 추진 중이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국가재정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은 예타를 통과해야 국가재정 지원이 가능하지만, 공익적 성격이 큰 경찰병원 건립사업은 경제성이 떨어져 통과가 어렵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균형 발전과 국민 의료복지, 재난 시 국가 위기관리에 필요한 거점병원의 필요성 등 경제적 타당성 못지않게 정책적 타당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찰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상급 종합병원을 건립해 충남의 의료인프라를 개선하고, 나아가 비수도권 지역의 열악한 공공의료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예타 면제를 중앙부처에 정식 건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또 ‘지자체-농어촌공사 간 저수관리시스템 연계’를 제안했다.
시는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와 관련 정보 및 비상 연락망 공유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는 보안상 이유로 CCTV는 공유가 불가해,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상황.
박 시장은 “재난 상황에 주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농어촌공사의 CCTV 등 저수관리시스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오는 10월 7~9일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재즈페스티벌 with 자라섬’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같은 기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 출연진이 교차 공연해, 사실상 아산에서 분산 개최하는 형식”이라며 “거리가 멀어 재즈 페스티벌에 멀어 어려웠던 도민들이 신정호의 수려한 야경과 함께 재즈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