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3일 구청에서 강남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24일부터 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은 앞으로 강남구 탄소중립 정책의 근간이 될 10년 중장기 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강남구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2034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세부 이행계획 수립 ▲이행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방안 수립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따른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다. 구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이날 ‘강남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위원 23명·구의원 2명·당연직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위원은 에너지․산업, 수송․교통, 도시건물, 기후․환경, ESG 경영 등 탄소중립 정책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선정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강남구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 탄소중립 비전과 감축목표 설정,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과 이행평가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줄이는 일은 국가적 과제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며 “강남구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발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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