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강연숙)는 지난 2일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삼산면 거주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뽀글이와싹둑이 미용실의 강연숙 원장이 재능 기부했으며, 대상자 집을 직접 방문해 머리를 정성스럽게 손질하고 다정한 말벗도 되어줌으로써 온기를 전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항상 혼자서 머리를 자르곤 했는데, 직접 찾아와 이쁘게 머리를 잘라주니 귀한 대접을 받는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재능기부를 실천한 강연숙 지부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이 한층 산뜻하고 젊어지신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꾸준히 나눔과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바쁜 시간에도 재능 기부활동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봉사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봉사활동으로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미용사협회 고성군지부는 지난해 1월부터 고성요양병원, 고성애육원, 고성군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한올생명의집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치매 및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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