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는 음악, 듣는 춤”의 모든 것!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4월의 커피콘서트
매경데일리사회부 | 입력 : 2024/04/04 [10:09]
2008년에 시작해 누적 관객 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2024 커피콘서트> 4월 무대는 가슴을 두드리는 탭(Tap)의 시간이다. 대한민국 대표 탭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으로 4월 17일 동구문화체육센터를 찾는다.
영화 <스윙키즈>와 원작 뮤지컬 <로기수> 탭댄스 안무가가 함께 이끄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는 탭댄스 본연의 기반 위에 한국만의 고유한 문화를 접목해 탭댄스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대중화를 만들어 가는 팀이다.
국악과 탭댄스를 접목한 <소리꾼, 탭꾼>과 국내 최대 규모의 탭댄스 쇼 <올댓리듬> 등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그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시간에는 박용갑, 이연호, 손윤, 양시온, 김규리, 이윤주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대표 탭댄서 여섯 명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탭댄스의 원리와 숨겨진 비밀에 관한 이야기부터 영화 속의 탭댄스, 탭 아카펠라 등 탭댄스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4인조 재즈 밴드와 보컬리스트 니나파크의 라이브 연주가 흥겨움을 더한다. 쇠붙이를 붙인 구두의 끝에서 나는 경쾌한 리듬에 실려 ‘보는 음악, 듣는 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재즈와 팝, 클래식과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탭댄서들이 펼치는 다이내믹한 리듬과 춤을 통해 탭댄스의 예술적 매력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인 동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해 왔다. 공연 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이어 5월에는 국내 최초 클래식 큐레이터인 조숙현의 해설과 피아노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버라이어티한 tap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는 2024 커피콘서트Ⅱ.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Tap & Talk”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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