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자기표현과 감정 표현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자기 개발과 자기 인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술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시키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
미술 교육은 아이에게는 창의성, 상상력, 표현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며, 성인에게는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만족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꿈꾸는오후 미술학원 백종옥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홍선생미술과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등 미술 교육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집에서 소규모로 미술 공부방을 시작하였습니다. 2~3년 시간이 지나며 인원이 20명이 넘으면서 학원을 하는 것이 어떨까 고민 끝에 2021년 4월 꿈꾸는오후 미술학원을 개업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꿈꾸는오후 미술학원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아동미술지도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취미반과 주 1회 오전 시간에 성인 취미 미술반인 ‘꿈꾸는오전’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보태니컬 아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어 보태니컬 아트 자격증반도 이번 3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IT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태블릿을 이용한 디지털 드로잉 수업도 도입해서 작년에는 초급반, 중급반을 학기별로 2회씩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매주 새로운 커리큘럼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앞서가는 미술의 영역을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동미술은 제 전공을 되살려 타 학원과 다르게 일반적인 회화나 만들기가 아닌 디자인 수업을 겸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가장 인기 있었던 디자인 수업은 ‘우유갑 디자인’이었는데요,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내 새끼’를 패러디한 <금쪽우유>, 그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애니메이션인 ‘최애의 아이’ 캐릭터를 이용한 <최애의 우유> 등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북한에서는 우유를 우젓 이라고 부르는 걸 알고는 <북한우젓>이라는 우유를 디자인한 학생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해하는 순간을 함께 하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행복과 만족의 표정만큼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작년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에서 꿈꾸는오후 미술학원의 학생이 금상을 받았던 순간입니다. <소년한국일보 미술대회>는 잘 알려진 권위 있는 미술대회죠. 금상 수상자는 대상, 특별상, 최우수상 5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상입니다. 총 참가 인원이 1만 명이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작년과 재작년 모두 대회에 참가한 학원 학생들 모두가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을 수상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대회에서 상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대회 수상의 경험을 통해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어린 시절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양수리는 정말 작은 동네입니다. 근처의 3개 초등학교 전교생을 다 합쳐도 400명이 넘지 않습니다. 여기서 국영수가 아닌 예체능 과목인 미술 학원을 운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양수리의 전원적인 풍경이 좋아 5년 전에 이사 왔는데, 마음의 고향으로 삼은 양수리에서 오래도록 아이들과 함께해 줄 수 있는 롱런하는 미술학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학원이 아닌 오래도록 함께해 줄 수 있는, 언제든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꾸준하고 든든한 미술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꿈꾸는오후 미술학원이라는 이름처럼, 저희 학원에서의 시간이 힐링과 편안함을 선물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꿈꾸는오후 미술학원의 모토는 ‘아름다운 삶의 감각을 미술로 키우는 곳’입니다.
미술을 통해 삶에 필요한 예술적 감각을 키우면서, 작품 활동을 통한 자기표현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것이 미술지도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취학, 초중고 학생, 시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이 꿈을 이루어가고 싶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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