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선물로 주는 행위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오르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를 통틀어, 선물로 주어지는 꽃의 종류와 그것들을 주는 행사들은 변화해 왔지만, 그 행위의 의미 자체는 보살핌과 감사를 전달하는, 시대를 초월하고 보편적인 방식으로 남아 있다. 오늘날, 꽃을 주는 것은 생일, 결혼식, 기념일, 휴일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도 하고, 단순히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기 위해 이용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군포시 ‘소애’꽃집 김지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1. 창업 취지
A. 저는 일단, 진부할 수 있겠지만, 꽃이라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평소에, 저는 정말 집중력이 낮은 사람인데, 꽃은 정말 몇 시간 동안 하루 종일 만지고 만들어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계속 듭니다. 그리고 저의 한계를 계속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가장 행복해하는 게 무엇인가?’가 중요했는데, 그게 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거라면 내가 정말 빠져들겠다. 아니, 빠져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움을 같이 느끼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 속에 제 꽃이 녹아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귀 사만의 특징
A. 선과 여백, ‘오밀조밀’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데, 저는 꽃이 일렬로 있다거나 아니면 사진처럼 느껴지는 원형보다는, 입체감이 드러나도록 하며 꽃이 가지고 있는 그 선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어떤 상품이던 좀 다른 거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꽃이라는 게 다 같은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변화를 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컬러감이 진한 것들이 많아서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로 포장을 하려고 합니다.
3. 주요서비스
A. 꽃다발, 꽃바구니, 웨딩촬영 부케, 본식 부케, 센터피스, 화병 장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식물들도 다양하게, 상황에 맞춰서 식재 후 판매하고 있습니다.
4.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
A. 많은 일을 경험했다기에는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분들이 제 꽃다발을 정말 좋아해 주셔서 행복합니다.
인스타를 통해서 제 가게를 봤는데, 특이한 게 많아서 너무 끌렸다고 하신 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서 집 방향이 이쪽이 아니신데 일부러 역 건너서 들리셨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를 알아봐 주시고, 더 나아가서 제 가게를 일부러 들리셨다는 게, 사실 꽃이라는 게 소모품이다 보니까 딥하게 생각을 할 수가 없는 상품인데, 그걸 알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5. 향후 목표
A. 단순할 수 있는데, 모든 상황에서 제 꽃다발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자리 잡고 있는 제 꽃집이 중심부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데, 제 가게로 인해서 이 라인이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포부이기도 합니다.
6.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꽃 선물은 사실 특별한 날에 찾게 될 텐데, 꽃이 조금 더 특별할 수 있다면 그곳을 방문할 가치가 더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꽃집들이 근처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저희 가게가 들릴 값어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요! 제 꽃이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방문 많이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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