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신사적인 방식_ gentle way'이라고도 불리는 유도는 일본에서 유래된 무술이자 격투 스포츠이다. 19세기 후반 가고로 카노에 의해 개발된 유도는 단순한 힘보다 지렛대, 균형, 기술의 원리를 강조하여 모든 연령대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업어치기, 빗당겨치기, 어깨로메치기 등의 기술에 초점을 맞춘 유도는, 수련자들에게 자기방어 수단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 정신 단련, 개인 발전을 위한 길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용인대 인왕유도체육관’ 강태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를 졸업하고 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교내 활동 또한 활발히 하여 졸업 당시 공로상을 수여받았습니다. 유도를 전공하여 교육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선생님의 길을 가고 싶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서울시 체육회 유도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도회 업무를 보며 대회 준비 및 선수 관리를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많은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직접 유도 체육관을 개관해 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홍제동에 인왕유도체육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조교로서, 내가 행정직에도 맞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지냈었습니다. 하지만 체육관 운영을 직접 해보니, 아이들과 같이 땀 흘리며 사람들을 지도하는 것 또한 행복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현재 중, 고등학교에서 선생님과 체육관을 같이 겸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린이들과도, 중고등학생들과도 소통이 원활하게 잘 되었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부의 경우,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움직임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의 경우, 취미반과 입시반으로 나누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성인부의 경우, 생활체육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합니다. 여기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단순히 살을 빼는 운동이 아닌, 건강한 상태의 몸으로 돌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졸업생인 관장님이 직접 지도합니다. 관장님은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고, 사범님은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매년 용인대학교 입시 합격생을 배출합니다.
유아 체육부터 초, 중, 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체육관입니다. 유아체육부터 초등 체육은 성장 유도식의 유도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까지 겸비하여 알려줍니다. 중·고등학교에서의 지도 경력 덕분에 중·고등학생 아이들과의 소통이 잘 됩니다.
게다가, 체육관 관원들끼리 단합력이 좋습니다. 개인 운동, 특히 헬스같은 경우, 초보자가 제대로 하기 힘드나, 유도는 같이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오히려 초보자들이 입문하기 좋은 운동입니다. 체계적인 운동과 체육 이론까지 확실하게 겸비하고 있어 다이어트나 근육운동을 체계화하여 알려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유도 꿈나무를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더 열심히 지도해서 서울시 대회나 전국유도대회 나가서 아이들을 입상 시키고 싶습니다.
2,3호점 오픈을 계기로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체육관 설립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습니다.
실기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많이 연구했다고 자부할 수 있기에, 거기에 더불어 더 과학적인 이론을 갖추어, 다치지 않고 유도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유아 체육부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고, 일반부 관생들의 유도로 스트레스도 풀며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유도는 위험하다?” 이런 말은 옳지 않습니다. 낙법을 가장 먼저 배우는 운동이기도 하고, 상대를 넘어뜨리지만, 끝까지 상대방을 잡아주는 운동이 유도입니다. 다른 운동들은 타격 운동들이지만 유도는 호신 및 셀프 디펜스(자기방어) 운동입니다.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운동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유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 이 말은 너무 옛말인 듯합니다. 우리나라 체육이 88년 서울 올림픽 이전과 이후로 나눠지는데, 너무 급하게 발전되었기 때문에 엘리트 체육을 우선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유도선수들이 많이 다쳤었고 특히 성장판이 다치는 사례가 파다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생활체육은 일반인들에게 올바르게 보급이 되어,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유도를 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널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유도를 제대로 배우게 된다면 키가 더 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운동 신경계는 12세 이후로는 더 자라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올바르게 배우고 여러 가지 움직임들과 운동을 시켰을 때,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일상생활에서의 활력 또한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EO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