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러닝_flipped learning’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을 뒤집는 교육적 접근이다. 이 방식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외에 일반적으로 동영상이나 온라인 모듈을 통해 강의를 듣거나 교재 혹은 책을 읽고, 수업 시간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적용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그로 인해, 보다 능동적이고 매력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수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좀 더 개별적으로 교습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광주시 남구 유투엠수학학원 김태동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학은 ‘생각하는 힘’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즐겁고 흥미진진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사고력을 키우기는커녕 주입식 암기식 문제 풀이 위주의 잘못된 수학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서 수학 공부의 흥미를 빼앗고 있습니다. 잘못된 수학 교육을 올바르게 혁신한 ‘유투엠’ 수업 방식으로 수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고,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여 궁극적으로는 미래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성장기의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시간과 과정들이 제겐 소중하고, 가장 잘하고 즐거운 일이기에 오랫동안 학원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학원은 수학(초3-고3), 영어(초6-고3), 국어(중3-고3)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학년의 반은 수준별, 진도별, 과정별로 레벨이 나누어져 있으며, 중등과 고등은 학교 내신 기간에는 학교별로 반 편성이 됩니다.
수학 과목만이 아니라 영어, 국어 수업에서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을 혁신하여 교사의 일방적인 주입식 티칭이 아닌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는 ‘하부루타’ 학습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자신의 지식이 되기에 배운 지식을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구조화하고 장기 기억화합니다.
또한, 공통과정과 개별과정의 이원화된 과정 진행으로 레벨별 수업은 기본이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다 아는 내용도 내가 모르면 의미가 없으므로 내가 알 때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수업입니다. 중고등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공부 방법이 올바르게 정립된 학생들은 학습 효율이 매우 높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기반의 학생 참여 수업으로,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질문과 토론, 발표 등 능동적인 참여 수업을 통해 계속 생각하게 하는 수업과, 온·오프(On-Off) 연계 수업, 예습-본 수업-복습의 시스템을 구현하여 효율을 극대화한 완전학습체계를 이룬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실력 향상을 필연적으로 가져오게 하는 학습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한 수업입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의 마음을 담은 실력파 선생님들의 노련한 강의력과 관리력이 우수한 시스템과 만나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냈을 때나 특목고, 자사고 합격, 목표한 대학에 합격하는 등 기쁜 순간은 수없이 많지만, 특별히 기억에 더 남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몇 해 전, 우수한 성적의 학생인데, 기존의 다녔던 학원마다 흥미를 빨리 잃어 원하는 목표의 학습을 할 수 없어 학부모님과 학생이 방문하였습니다. 테스트와 상담을 거쳐 반에 배정하여 큰 무리 없이 2년간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용인 외대 부고’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우리 학원 수업 방식과 아주 잘 맞아 그 학생이 기존 일반 학원에서 적응하지 못했다는 걸 잊고 있었는데 문득 물어보니, 무려 다녔던 학원이 열 군데 정도나 된다는 걸 듣고 놀란 동시에 우리 수업이 이렇듯 특별한 수업이라는 점에 새삼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학생이 특별히 문제가 있는 학생이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지나친 선행과 과제의 양,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사례는, 중3인데 그동안 수학 공부를 해오지 않던 학생 셋이 같이 학원에 왔던 경우입니다. 진단 테스트를 보니, 중1 과정조차 학습이 덜 되어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기존에 운영했던 형태의 학원이라면, 레벨이 맞는 반이 없어 학원에 입학을 못 시켰을 학생들인데, 개별과정으로 중1,2 과정 중 중3 과정에 꼭 필요한 학습 위주의 맞춤 커리큘럼대로 학습을 진행하여 불과 두 달 만에 첫 중간고사에 한 학생은 40점 향상, 또 한 학생은 95점의 성적을 받았던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 셋 중 한 학생은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2주 만에 그만두었습니다. 두 학생의 끈기와 노력에 우리 시스템의 이 학생들의 성공을 이끈 힘입니다. 대부분의 과정을 착실히 밟아 온 학생들의 성취도 항상 기쁘지만, 배움의 시기를 조금 놓쳐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었기에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목표는 한결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성적 향상이며, 그 과정이 바르고, 미래 지향적이어야 하며, 학생 개개인과 강사님들의 보람과 맞닿아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도 잘 쓰고,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달려 있으므로,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 광주 지역의 학생들이 각자 주체성을 가진 어른으로 잘 자라나게 하는 방법으로 교육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생들 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은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중·고등학교 시기에 드러날 수도 있고, 그 후에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믿고, 학업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시기에 헛되이 시간 낭비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갖추어진 좋은 학원을 잘 선택하는 일도 학업에 바쁜 시기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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