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인천 부평구 ‘해빛수학’ 김이름 대표 "첫 공부 습관의 중요성"

이윤지 | 기사입력 2024/04/22 [22:07]

인천 부평구 ‘해빛수학’ 김이름 대표 "첫 공부 습관의 중요성"

이윤지 | 입력 : 2024/04/22 [22:07]

수학적 소양이 더욱 중요한 시대에, 수학 학습은 지식 개발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수학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이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급 이론을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이든, 기초적인 부분을 견고하게 하고자 하는 학생이든, 학원이라는 매개체는 지식과 안내의 등불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부평구 해빛수학김이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해빛수학’ 김이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의 공부 습관이 고등까지, 어쩌면 평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저는 15년 가까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잘못된 공부습관을 가진 학생들을 참 많이 봐왔습니다.

 

깊게 사고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학생들, 또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고 양적 공부만 추구하는 학생들,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아 좌절하는 학생들을 보고 안타까웠던 기억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공부 습관들을 바로잡는 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공부습관을 만들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어린 학생들일수록 바른 공부습관을 함께 만들어 줄 수 있는 멘토 같은 선생님과 학습환경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런 저의 교육철학을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온전히 전달하고 싶었고, 그러려면 이제는 저의 수업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여 공부방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크게 교과 수학사고력 수학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교과 수학에서는 학기별로 기본과정에서 심화까지를 다룹니다. 특히 심화에서는 통합형 문제들을 다루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심화 수준은 학생들마다 다르며 무조건 난도 높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역량에 맞는 교재를 선정합니다.

교과 수학의 대상 학년은 초등 3학년에서 초등 6학년까지입니다.

 

사고력 수학은 연산+사고력+교구 수업을 진행합니다.

먼저 아이의 실력에 맞는 연산 교재를 추천하여 매주 연산 과제관리를 합니다. 아무리 학습 내용이 재밌더라도 연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반드시 연산을 병행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역(도형, 수연산, 규칙과 논리, 확률과 통계)별 수업이 진행되는데, 교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물을 사용하여 원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사고력 수학의 주 대상 학년은 초등 1학년에서 초등 2학년까지이며, 3학년이 되면 교과와 병행 또는 교과로의 전환 등으로 변경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해빛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반드시 식(과정)을 써야 정답으로 간주합니다. 우선 식을 쓰기 전에는 어떻게 풀겠다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식을 쓰면서는 문제에 집중하며 깊은 사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답이 생기면, 선생님이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고 본인이 쓴 식을 보면서 스스로 오답 원인을 찾게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인지(메타인지)하게 되어 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사고력 수학에서는 구체물(교구)을 조작해 보면서 스스로 원리나 개념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합니다. 단순 암기식 수업이 아닌 발표, 토론 게임 등의 수업 방식을 이용하여 수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끌어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빛수학은 꼼꼼한 학습관리를 위해 소규모 정예로 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이 서로 소통하면서 학생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호흡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퀄리티있게 꽉 채웠다는 기분이 들면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똘망 똘망 한 눈으로 제 설명에 귀 기울이는 모습, 완벽히 이해했다는 표정, 힘들었지만 열심히 공부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귀가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벅차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보이지 않는 피드백들은 제가 최선을 다해 수업을 준비하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거창한 목표보다는, “‘해빛수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뭔가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으며, ·서술형 문제에 강하고, 학습 누수가 없는 학생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조금 더 먼 미래를 보자면, 저의 교육철학을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소통, 연구하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초등은 결과를 내는 시기가 아니라 과정이 중심이 되는 시기입니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발표안을 보면 과정 중심의 평가가 더욱더 확대된다고 하니, 그 중요성이 더 대두되는 요즘입니다. , 수학은 그 어느 과목보다 학년별 연계성이 뚜렷한 과목이라, 특정 단원 또는 영역에 구멍이 생기면 다음 단계에서는 삐거덕댈 수밖에 없습니다.

초등 자녀를 두고 계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완성도 있는 학습과 올바른 공부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고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학생 혼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가이드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해빛수학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