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삼신늘푸른동산은 오는 26일 석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삼신늘푸른동산 66명의 아동 가운데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희귀난치성 질환 진단을 받은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
진단 이후부터 대학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와 재활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상태는 왼쪽 팔 기능 상실, 왼쪽 다리 불균형으로 보조 보행기구 착용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바자회 수익금으로 아동의 안전한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아동용 차량을 구입하여 앞으로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최현숙 삼신늘푸른동산 원장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라며, “재활치료를 위한 차량 구입 기금 마련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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