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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해금나라국악학원 한나라 대표 “국악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정세마 | 기사입력 2024/04/27 [16:23]

경기 하남시 해금나라국악학원 한나라 대표 “국악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정세마 | 입력 : 2024/04/27 [16:23]

 

국악은 한국의 전통 음악으로서, 매우 특별하고 아름다운 예술이다.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잘 대변한다.

 

최근에는 취미로 국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악은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이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또한, 국악을 배우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해금나라국악학원 한나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해금나라국악학원 한나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국악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전통음악 부분에 한해서는 올바르게 지키고 유지하여 대중에게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연도 병행하면서 어느 특정인들만 즐기는 음악이 아닌 일반 대중들과 소통하며 우리 음악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해금나라국악학원이지만 해금뿐만 아니라 가야금, 민요, 판소리, 장구 등 국악과 관련된 전문분야는 모두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악기보다 해금이란 악기는 전통음악뿐 아니라 모든 장르의 음악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특히 추노, 동이 사극에서 해금이란 악기가 등장하고 연주되면서 대중에게 더욱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국악을 입문하는 분들께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야금을 추천합니다. 피아노처럼 바로 예쁜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가야금은 초등학교에서도 방과 후 가야금 레슨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좀 더 심화 레슨을 원해서 이곳에서 배우기도 하고 젊은 시절 가야금 배운 경험이 있어 중년이 되어 취미생활 다시 하려 큰 용기 내어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민요, 판소리는 요즘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 현역가왕 인기 프로그램에 힘입어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출연자 중 많은 이들이 민요, 판소리 전공 출신인 이유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흥이 많아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또한 장구는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주는데 적합한 악기입니다. 행복 호르몬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된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하나의 악기만 배울 수 있는 교습소는 곳곳에 있어도 전체 국악 프로그램이 있는 국악 전문학원은 극히 드뭅니다. 미사 지역에도 해금나라국악학원은 독보적입니다. 이곳에서 해금도 배우고 가야금도 배우고 장구, 민요도 배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악기를 배우시는 분도 계십니다.

 

초급, 고급과정 레슨비 차등 없이 일률적인 가격으로 배울 수 있으며 단, 개인 레슨은 레슨비에 따른 시간의 차등을 주었으며, 그룹수업은 부담 없는 수강료로 오래도록 배움을 이어가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성비 높고 수준 높은 문화생활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도자기로 유명한 광주요대표 사모님 지인분들 초청 하와이에서의 해금 연주, 초등 교사의 꿈을 이룬 첫 번째 제자의 끝없는 배움의 열정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 해금을 사랑한 아이가 해금 특기를 입시 때 선보이며 2024년 올해 동국대 연극영화과 입학하였다니 졸업 후에는 해금 전공인 주인공 여자 역할을 조심스레 상상해 봅니다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흉내가 아닌 진짜 해금 연주하는 여배우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뿌듯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해금나라국악학원을 한 번이라도 거쳐 간 분들과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를 형성하여 지금의 원생들과 함께 미사국악동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이끌어야겠지만 추후에는 스스로 함께 즐거운 일들을 만들어가는 그런 동호회였으면 합니다. 함께 좋아하는 자신의 악기를 하면서 다른 분야의 악기 및 노래와 조화롭게 음악을 만들어 가는 즐거움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는 풍요로운 인생을 하나의 매개체인 국악이 연결고리가 되어 미사국악동호회를 꿈꿔봅니다지금부터 천천히 혼자 보다 함께 할 때 빛을 발하고 행복합니다.

 

 

▲ 해금나라국악학원 수업 모습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 음악에 조금만 귀 기울여주세요. 정말 위대하고 고귀한 우리 음악, 우리 소리를 소수의 사람만 즐기고 향유하는 것이 많이 아쉽고 안타깝고 선조님들께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프랑스 대사관 직원이 오직 판소리가 좋아 한국에 왔고 연고지란 프랑스에서 판소리를 배울 당시 지도하신 판소리 선생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올수 있었던 건 판소리를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국악은 그만큼 깊이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한 번 국악의 문을 두드리세요. 그다음은 인내가 좀 필요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쉽게 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이 국악을 알기도 전에 포기하고 어렵다고들 합니다. 무엇인가를 알려면 10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니 5년 만이라도 국악의 배움에 흠뻑 빠져 보세요. 자연스럽게 우리음악에 스며 들 겁니다.

내 인생 악기! 미사역 해금나라국악학원에서 함께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