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하며,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 쉽다. 또한, 미술 교육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인지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미술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며, 꾸준히 배우면 성년이 되어서도 취미활동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아트풀 미술교습소 최봄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아트풀 미술교습소 최봄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10년간 미술 강사를 하면서 여러 분야에서(입시미술, 퍼포먼스 미술, 기업교육 강의) 저만의 커리큘럼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반적인 그리기 활동이 외에 여러 가지 사물을 다루며 창의 미술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미술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 창의 미술에 더해 제가 단국대학원 예술치료 전공을 하게 되면서, 미술활동에 미술치료이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향상되어 아이들의 심리부분도 고려하고, 미술의 긍정적 효과를 알려주고 싶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트풀에서는 미술심리치료 이론과 창의 미술이 더해진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 수업 중 성인기의 트라우마가 초등학생 일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 예술치료 전공 특성상 음악, 무용, 연극 등 여러 분야의 치료법을 배웠는데 대부분 미술치료에서 파생된 치료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술이란 분야가 치유의 힘이 굉장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술치료 논문을 토대로 그 주의 아이들의 심리 목표를 정하고(감정 표현, 의사소통, 자아실현 등) 도움을 주는 미술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매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표현법으로 미술활동을 하고 월 2회 원 데이 클래스 및 쿠킹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원 데이 클래스에서는 기존 미술활동 외에 공예기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레진 아트, 석고 방향제, 업사이클링 공예 등 학교나 학원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아트를 경험해 보는 수업입니다. 쿠킹클래스는 간단하게 쿠키, 피자 등 만들어서 그날 요리사가 됩니다. 같이 반죽부터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어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시간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도 삼수를 했었고, 그림을 제대로 그리려고 하면 엄청 어렵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림이라는 것이 보이는 대로 그린다고 잘 그려 보이지도 않고, 없는걸 그릴 때도 있고, 있는 걸 생략하기도 해야 해서 알수록 어렵습니다.

그런 과정을 다 겪고 대학에 갔던 사람으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그 사람의 부족함이 뭔지 어떤 방식으로 가르쳐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졸라맨만 그리던 남자애를 교대 미술대회에 수상을 하게 한 적도 있었고, 석고상의 형태를 전혀 모르는 학생에게 기본부터 다시 가르쳐서 대학을 붙게 했던 일 등 그림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티칭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이 저의 장점이자 아무나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트풀 미술교습소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10년간 미술 경력과 심리치료 이론과 접목한 저의 수업 커리큘럼에 자신이 있다 보니 이 커리큘럼을 매뉴얼화 하고 싶습니다. 제 학원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원하는 원장님들에게 교재, 수업 방식을 교육하고 어느 곳이든 저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가 그림에 자신 없어 하거나 집중을 못 해서 미술이 도움이 될까 고민하신다면 아트풀에서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매주 바뀌는 주제와 다양한 사물로 미술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정규 수업이 끝난 저녁 6:30분 이후로 무료체험수업도 진행되고 월 2회 원 데이 클래스 및 쿠킹클래스는 재원생이 아니더라도 들어볼 수 있으니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