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명 잼버리 대원들 안전하게 즐기도록”…정부, 케이팝 공연 준비 ‘총력’폐영식 11일 17시 30분부터 30분간…케이팝 공연은 19시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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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대원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위생 측면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이동식 화장실 30개 동을 추가 설치해 화장실 혼잡을 최소화하고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미화 인력을 200명 이상 투입한다.
강 대변인은 “폐영식이 끝난 후 대원들이 콘서트 전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 보관이 가능한 식사 패키지도 제공한다”며 “2023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케이팝 슈퍼라이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인파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보행 공간의 충분한 확보 등 질서 있는 입장과 퇴장이 이뤄지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비생 대피로의 확보 여부도 점검한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관람객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들이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인파 관리를 위한 대책도 꼼꼼히 챙기는 한편, 현장 지휘소(CP) 운영상황도 점검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공유 및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오늘 오전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강풍에 따른 무대 안전이 우려되는 바, 현장에 설치된 무대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스프링클러 등의 작동 여부와 전기, 화재 등의 시설물 안전성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안전 계획에 따라 우선, 행사장 내에는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이 배치돼 인파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토록 한다. 행사장 외부에는 교통 통제와 인파관리를 위한 경찰이 배치된다.
정전에 따른 방송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발전기, 각층 분전반 등 누전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화재 발생에 대비해 각 층에 소화기도 추가 비치해 취약 구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11일 오전에도 인파관리,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동선 등을 재확인해 위험요인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무대도 공연 전에 추가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행안부는 케이팝 콘서트 행사가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