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요양 서비스는 노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취약한 계층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자신의 집에서 필요한 의료 및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집에서의 치료와 간병은, 환경이 익숙하고 안정적이며 가족과의 교류가 가능하므로 환자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방문 요양 서비스는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여 의료 인력을 절약하고, 응급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준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연수구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 정미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대학병원 등에서 간호사로서 10년 넘게 일했으나, 교대 근무를 하면서 아이 키우기가 어려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이직하여 10년 넘게 의료기관의 심사, 평가 및 관련 고시 개정 등의 업무를 했습니다. 이후 지방 이전으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어, 정년 없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어르신들 돌봄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에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서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지식을 더하면, 질적으로 향상된 돌봄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노인 장기 요양의 재가급여라고 하는데, 이는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분들 대상입니다. 65세 이상, 혹은 65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스스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등급을 받으면 간호사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에 방문해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해 85~100%의 국비 지원을 통해 운영이 되고 있으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가 한 팀을 이루어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의 재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문간호는, 간호사가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재활운동, 콧줄 교체(비위관 튜브 관리), 소변줄 교체(유치도뇨관 관리), 욕창 드레싱, 당뇨 발 관리는 물론이고, 건강관리와 객담 배출을 못 하시는 어르신들의 호흡기 간호 및 인지 기능 강화 등 다양한 범위의 간호업무를 수행합니다.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분들의 대다수가 여러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이 많으므로, 어르신들의 상황에 따른 상태 파악이 중요한데다 방문간호업무에서 실수가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의 간호 인력은 모두 대학병원 근무경력을 가진 간호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 의료인인 만큼 어르신의 돌봄에 있어 최적화된 방향을 잡고 어르신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요양은 신체활동, 일상생활, 인지활동, 정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으로 직접 가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병원 동행이나 기저귀 교체, 목욕 도움, 청소 및 환경정리나 식사 준비 등 어르신이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상생활을 도와줌으로써 생활이 가능해지도록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 요양은 2인 1조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으로 방문을 가서, 어르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안전하고 청결하게 목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데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등급 신청도 대신해 드리고 있습니다. 내 가족한테 돌봄을 받는 가족 요양, 가족 간호, 가족 목욕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 돌봄 제공이 가능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 간호사 면허증과 미국 간호사 면허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센터장이 운영하는 방문 재가 센터입니다.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정확히 알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취득했고, 사회복지 업무 분야를 보다 더 명확히 알기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노력하는 센터장이 운영하는 재가 센터로서,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나 행정 복지 센터의 안부 전화를 운영하며, 치매 안심 기관으로 등록하여 치매 안심 센터에서 인지 저하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 강화 꾸러미 및 인지 강화 교구 대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VMS의 자원봉사를 이용하여 어르신 안부편지 쓰기도 시행했습니다
멈추지 않고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양질의 돌봄이 꾸준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어르신과 보호자에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을 더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만 2년 동안 노인 장기 요양 등급 신청에서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은 어르신이 없습니다. 어르신들을 보면 몇 등급이 나올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한 만큼, 한정된 재원으로 운영되는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을 받는 게 수월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고 노인 장기 요양 등급을 신청했는데 떨어져서 저희 센터로 등급 내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치매 약제를 복용하고 있고, 길을 잃은 적도 있으며 무릎 관절이 안 좋아서 걷기도 어려운 어르신이 있었는데, 보호자가 장기 요양 등급 신청을 했다가 등급을 못 받은 분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먼 곳에 거주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데, 등급을 못 받다 보니 임의로 돌봐주는 분을 고용해서 어르신의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치매 약제 복약 중인 분들은 어떻게든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체적인 어려움인지, 인지 저하로 인한 어려움인지, 확실하게 방향을 잡고 등급을 받아야 되는데, 그와 같은 방식을 잘 모르다 보니, 같은 컨디션의 어르신도 등급이 떨어지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노인 장기 요양 등급에서 떨어졌던 분들께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께서 장기 요양 등급을 받아 원하는 재가 급여를 이용하게 되실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르신들 돌봄의 범위는 아주 다양합니다. 어르신별 맞춤 돌봄을 통해 양질의 돌봄이 이루어지고, 이로써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유지는 물론이고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되고 싶습니다.
장기 요양 기관을 창업한 초기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막막해하는 기관들이 많은데, 길갈음이 되어서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고, 3년마다 시행하는 장기 요양 기관 평가에도 도움이 되어서 양질의 돌봄이 유지되는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향후 노인 장기 요양하면, ‘요기요양’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어르신 돌봄에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기요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인천과 부천, 시흥 지역에서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을 시행하는 재가 노인복지센터입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가 한 팀을 이루어 어르신 돌봄에 있어, 의료적인 측면과 지자체 및 국가정책적으로 도움 될 방향을 찾는 사회복지적인 측면과 일상생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접적 돌봄을 제공하는 요양적인 부분이 함께하여 어르신의 입장에서 양질의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내 집이 제일 편하다’라고 하죠? 부모님이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돌봄 전문가들로부터 만족스러운 돌봄을 받으시고 건강 유지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85~100%의 국비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도 없애면서 부모님의 행복과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요기요양’의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을 적극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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