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는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중년 남성의 문제로 국한됐던 반면, 최근 환경적 영향과 스트레스로 인해 남녀노소를 구분하는 문제를 벗어났다. 탈모의 원인에는 유전적 영향에서부터 스트레스, 식습관, 환경 오염, 호르몬 변화, 갑상선 문제 등의 질병, 약물 치료, 헤어 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두피가 훤히 드러나보이는 데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용 부담과 시술 후 과정으로 인해 선뜻 모발이식을 도전해 볼 용기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 절충점이 바로 두피 문신이 아닐까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 노원구 ‘키키브라더스’ 노원점 박민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간호사 시절부터 tattoo나 반영구 화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와중에, 아내의 권유로 두피 문신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브랜드의 본점 대표 원장님께 테크닉(기술)을 배우던 중, 점차 탈모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과감하게 퇴사를 하고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탈모로 인해 밝게 드러나는 두피에 안전하고 검증받은 색소를 이용하여, 두피에 도트(dot; 점)를 찍어 탈모 부위를 가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모발이 가늘고 숱이 적은 분들, 모발이식이나 두개골 수술 등으로 흉터가 생기신 분들의 두피를 커버해 드리고, 가지런한 헤어라인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사람의 몸에 색소를 주입하는 타투의 일종인 만큼, 위생과 감염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는 두 명의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업체와는 확연히 다른 수준의 전문 지식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1:1 책임 시술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의 디자이너가 책임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좀 더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많은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서 아카데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1:1 과외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SMP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여, 두피 문신으로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어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SMP; Scalp Micropigmentation_ 두피 문신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광범위한 원형 탈모증으로 모발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의 고객님이 계셨습니다. 항상 모자를 쓰거나 가발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감으로 편하게 수영장을 갈 수 없다고 하셨었죠. 삭발 문신을 받으시고 나서 수영장에서 셀카를 찍어서 보내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따님의 결혼식에 어색해 보이는 가발 착용을 선택하기보다는, 저희 업체를 통해 두피 문신을 하시고 당당하게 버진 로드를 걸어가시는 사진을 보내주셨던 고객님이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찼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SMP 업체로 자리 잡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향후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 국가로 진출하여 K-뷰티의 우수함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과거 이 기법이 시작되었을 무렵의 수많은 부작용과 실패 사례들 때문에 두피 문신을 꺼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두피 전용 색소의 개발 및 타투 머신의 발달, 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개선된 테크닉으로 이제는 실패 사례를 찾기 힘듭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전문 업체를 찾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체크하시고 방문하여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시술을 받으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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