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부모님의, 혹은 다른 지인의 뒷좌석을 꽉 잡은 손을 믿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손 놓지 마!’란 얘길 수없이 반복하며 자연스럽게 타고 있다 보면, 어느새 혼자서 씽씽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너무 섣부르게 손을 놓아버리게 되면 배우는 사람은 불안감을 느껴 자주 넘어지게 되고, 불안함에 더 이상 자전거를 탈 용기도, 재미도 생기지 않게 된다. 그만큼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그 학습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간의 경험에 있어서 첫 시작은, 그래서 중요하다. 이 첫 시작을 알리는 그리스 첫 글자 ‘알파:α’를 딴 학원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의정부시 ‘알파영수학원’ 이진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알파’는 그리스 문자의 첫 번째 글자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수학과 통계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과학 기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에서 전문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파 영수’라는 이름을 내건 이유도 학생들의 수학, 영어 학습의 출발점이자 주춧돌의 역할을 하는 학원이 되겠다는 취지에서입니다. 아울러 우리 학원을 거쳐, 졸업 후 사회의 일원이 된 학생들이 다양한 곳에서 알파의 역할을 다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지금도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부모님을 비롯한 윗세대에서 받은 가정교육이고, 학교에서의 공교육으로 그 내용이 깊어짐은, 시대가 변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에서 비롯된 기초 교육의 부족함이 한 아이의 자기 계발과 미래의 직업선택에 걸림돌이 된다면, 이를 발견하고 바로잡아 주는 역할이 우리 보습학원에 있음 또한 변함없을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교육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갖춘 학원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학령인구의 감소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의 선상에 놓여 있는 현재 초중고 학생들에 있어서는, 지금의 위기가 큰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학생별 집중 교육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과 현실을 고려해 각 학생들이 갖고 있는 학업 능력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적합한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저희 학원교육 프로그램의 시작입니다. 면밀한 상담과 분석 내용을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에는 수리 연산과 도형, 기하의 큰 틀을 인지하고 상호 연계하는 기술을 습득, 이를 통합 활용하고 재인식하는 수리인지 사이클링 기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습니다. 영어 수업에는 독해, 어법을 축으로 하는 기존의 수업방식에 충실하면서도 영미권 문화 콘텐츠 학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어휘나 문법 실력은 뛰어난데도 영미권 사회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영미권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 자연환경 등 여러 분야의 상식을 익히면서 영어 학습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교육과 영리사업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업 수익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교육 서비스업의 취지에 맞게 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적극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배워가는 학원 수업으로, 부모님과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하루에 한두 가지 지식을 확실하게 배우는, 의미 있는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학원을 운영한 지 10년이 되어갑니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학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다는 마음으로 수강료 인상 한번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대중교통으로 1시간씩 걸려 통원하는 학생들이 여럿 있습니다. 열심히 배워 발전하겠다는 그들의 마음가짐과 노력을 보며 저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양질의 교육을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령인구의 감소를 기회로 삼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는 교육으로, 사회에서 한 명이 두세 명의 역할을 다하도록 가르치고 싶습니다. 지금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우리 학원에서 배출한 알파입니다. 이처럼 학원을 거쳐 간 아이들에게 기억이 남는 학원, 디딤돌이 되어준 학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소리 없이 강한 학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알파학원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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