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릴스 영상으로 댄스 챌린지가 유행한지 오래다. 한때는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것이, 이제는 연령대나 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함께 춤추고 즐기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창의적인 재해석을 보여주기도 하고, 비전문가들은 유행하는 댄스를 함께 공유하고 참여한다는 재미를 느낀다. 디지털 지구촌에 춤이라는 매개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춤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릴스(Reels):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로, 틱톡이 주도한 숏폼 형 서비스에 편승해서 출시된 짧은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제이에이댄스’ 이정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제가 중학생 아이였습니다. 그 당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로등 아래에서 밤새 연습할 정도로 춤과 사랑에 빠졌었습니다. 외국에 마이클 잭슨이 있다면 국내에는 김완선의 브레이크 댄스가 유행이었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이고 너무 멋있어서, 통째로 외워서 연습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백댄서가 꿈이었는데, 시골에서 자라 연결고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수영을 배우면서 에어로빅을 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현실적인 이유로 묻어뒀던 꿈인 댄스 강사의 길을 다시 걷게 되었습니다. 현재 15년 정도의 댄스 강사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댄스 학원을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키즈 케이팝, 다이어트 댄스 (힙합, 줌바, 걸스힙합, 이지 방송댄스), 성인 케이팝 등이 있습니다. 춤이라는 게 전신운동으로, 다이어트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또한, 음악마다 안무가 다 제각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음악을 계속 배워나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레벨에 맞춰서 프로그램이 짜여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쉬운 안무, 중급/상급자에겐 응용 안무로 진도가 나가게 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시설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샤워부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즐겁게 춤을 추시고 난 후, 샤워장을 이용하시고 쾌적하게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얼음 정수기도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실 수 있으며, 족욕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협회장으로 제가 협회를 차릴 예정으로, 댄스를 사랑하고 실력 좋은, 유튜브 구독자가 많으신 분들이 협회원으로 소속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추후 강사 지도자 반도 따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춤을 배우시는 분 중, 70대 분이 계셨습니다. 저에게 정국 ‘3d’ 커버 댄스를 배우시고 유튜브에 올리셨는데, 너무 뿌듯해서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커버 댄스를 끝까지 성공한 후 서로 기뻐하던 순간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제든 방문하셔서 다 같이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즐겁게 춤추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이 세상에 몸치는 없습니다. 해보지 않아서 모를 뿐입니다. 습득되실 때까지 계속 알려드릴 테니, 즐겁게 춤을 배워보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내 마음이 즐거워서 나오는 춤이 진짜 멋진 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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