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식인 떡은 건강에 좋은 측면이 있다. 먼저, 찹쌀을 사용한 떡은, 쌀 자체가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찹쌀은 단백질, 식이 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며, 특히 식이 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팥 등의 재료를 사용한 떡은 단백질과 철분 등의 영양소를 제공하여 영양 균형을 도와줄 수 있다. 요즘엔 젊은 트렌트에 맞춰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중랑구 상봉동 ‘러버떡케이크’ 김다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원래 성북구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7년가량 보육교사로 근무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린이집이 폐원하게 되면서, ‘내가 잘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앙금 플라워’라는 것을 처음 배우게 되었습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기에 떡과 앙금 플라워 모두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열었던 키즈 클래스를, 어머님들께서 예쁘게 봐주기 시작하시면서 그때부터 출강 문의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말에는 주로, 주문량이 많아서 다른 일정을 모두 비우고 케이크 작업으로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평일에는 출강을 다니는데, 이전에는 중랑구 교육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관, 중랑 마을 교육·사회적 협동조합, 남양주 시청 등에 출강을 했고, 현재는 롯데백화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아웃렛),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출강을 다니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인복이 많은 편이라 어딜 가든, 뭘 하든 주변에서 그냥 그저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고객님들께서도 한 번 주문 주시면 거의 단골이 되시고, 창업 초반에 키즈 클래스로 알게 되었던 어머님들께서도 주문을 많이 해주십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제 수업을 기다려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주세요. 그냥 ‘러버떡케이크’가 뭔가 사랑방처럼 모두에게 따뜻한, 사랑받는 그런 공간이 된 것 같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탕후루나 타코야끼 같은 외국 간식에는 굉장히 친숙한 반면에 바람떡이나 송편, 백설기 같은 우리나라 전통 간식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키즈 클래스로 출강을 가는 경우, 수업 전에 꼭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떡의 종류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주는 편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떡의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오늘 우리는 이 떡을 만들어볼 거고, 떡은 주로 멥쌀가루와 찹쌀가루로 만들어지는데 멥쌀가루는 우리가 밥을 지어먹는 그 쌀이다.’ 이런 식으로요.
백화점 문화센터의 경우, 매달 주제를 바꾸어 고정적으로 출강을 가고 있는데, 이전 수업을 들은 친구가 다른 수업을 또 신청해서 오는 일이 많은 편입니다. 전에 만들었던 떡케이크나, 바람떡 맛있었다고 하면서 다른 떡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해줄 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떡케이크나 바람떡뿐만 아니라 맛있는 한국 전통 간식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약과나 개성주악, 오란다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예시죠. 아이들도 어른들도 우리나라 간식들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이러한 것들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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