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소비 위축 예방을 위해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시는 가을철 소비량이 많은 전어, 문어, 복어 3종을 역전시장 수산물 도매상 등에서 수거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7일 방사선 오염물질인 요오드, 세슘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감시원과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식품 안전성 검사와 원산지 표시 단속 횟수도 2배 이상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웃장, 아랫장, 역전시장 상인회와 함께 자율점검단을 구성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매일 방사능 신속 검사와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추석 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그 결과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함은 물론, 생산과 유통과정 전반을 꼼꼼히 챙기겠다”라면서, “수산물의 생산자와 재래시장의 판매자 또는 횟집 등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허위 정보로 피해를 겪으시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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