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소형 전자제품의 종량제 봉투 배출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도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 수거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와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기존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하여야 하고, 배출자가 직접 인터넷·콜센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외에도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수량과 상관없이 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하게 된다.
맞춤수거 서비스 신청은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의 관리자가 지자체 또는 E-순환거버넌스에 전자우편 또는 전화로 신청한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품목 대상은 대형 및 중·소형 폐가전제품(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 제품이며,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남도는 도내 7개 시군(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 공동주택과 마을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서비스를 통해 도민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고, 폐가전제품의 고부가 재활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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