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사랑, 우정, 존경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기념일이나 이벤트 등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데에도 많이 활용된다. 요즘은 계절에 피어나는 꽃들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플라워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만든 작품은 나를 위해 또는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며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혜주어스를 운영하는 김혜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혜주어스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혜주어스는 '꽃과 그림으로 전하는 따듯한 순간'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수업과 꽃다발, 꽃바구니 제작을 하는 꽃집입니다. 혜주어스 수업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원 데이 클래스, 그리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키즈 클래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꽃다발, 꽃바구니 등의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보고, 그림 그리기 활동도 함께 해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입니다. 더불어 단체수업이나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하는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모두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업과 더불어 상품 제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일이나 기념일 등의 특별한 날에는 꽃다발, 꽃바구니, 부케, 꽃 도시락 등 꽃 상품을 찾아주시기도 합니다.
Q. 혜주어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 번째로 <꽃꽂이와 그림 그리기를 접목한 수업>입니다. 계절을 담은 꽃들로 꽃꽂이를 먼저 해보고, 완성한 작품을 보며 오일 파스텔로 표현해 보는 시간입니다. 특히 키즈 클래스로 많이 찾아주시며, 가족분들께서 함께 수업을 신청해 주시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정원에 와 있는 듯한 꽃 디자인>입니다. 정원에서 피어난 꽃처럼 자연스러움과 생동감이 돋보이는 분위기를 추구하며, 수강생분들과 이러한 정원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세 번째로 <몽글몽글한 수업 시간>입니다. 수강생분들께서 수업을 들으신 후에 소감을 말씀해 주실 때가 있는데, “힐링 되는 시간”, “편안하고 행복한 수업 시간”, “몽글몽글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십니다. 수강생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게도 깊은 배움과 감사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수업 과정 자체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수업에 와주셨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수업에서 준비한 꽃과 관련된 수강생분의 일화도 듣고, 좋아하는 색감은 어떤 것인지 등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계절에 나는 꽃들을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데 ‘스위트피’라는 꽃을 준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강생분께서 예전에 봤던 영화에 이 꽃이 나왔었다며 반갑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수업이 저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혜주어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녀 플라워클래스를 신청해주신 어머님과 따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따님께서 어머님께 첫 꽃꽂이 수업을 선물하고 싶다며 신청해 주셨습니다.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두분께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에게도 참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따님께서 전해주신 후기가 기억에 남는데, 온전히 좋아하는 것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따님께서 이 순간이 사무치도록 행복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제가 일을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따듯함을 선물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플로리스트이자 꽃꽂이 강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만든 꽃을 선물했을 때 한 분 한 분 감동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꽃으로 따듯함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혜주어스를 시작하며 그 소망을 조금씩 이루어가게 되어서 참 감사한 요즘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들을 만나 뵙고, 함께 꽃꽂이를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삶에 행복한 순간이 더해지는 시간이기를 소망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6년 전쯤 제 자신을 위해 처음으로 꽃을 사고 선물했던 날이 떠오릅니다. 제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시간이에요. 독자분들께서도 자신을 위해, 또는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서, 꽃 한송이를 선물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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