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골자는, 고등학교 수업 변화로 살펴보자면, 학생의 수요에 따라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석차 등급제가 아닌 성취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필수 이수 단위 외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 과목에 대한 관심도 또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톰과학교습소’ 안영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 부모라면,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첫째 아이가 좀 더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학, 영어뿐만 아니라 코딩,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학원들과 상담했습니다. 아쉽게도 마곡동은 신도시라 그런지 수학, 영어, 예체능 외의 과목에 대한 교육 인프라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대치동에서 10년간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아이를 가르칠 목적으로 제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과 함께 소규모 수업으로 2020년 4월에 시작했습니다. 제 아이를 위한 소규모 수업이었지만, 학원가의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실험과 잘 짜인 교재로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수업 문의가 들어왔고, 그렇게 하나둘 수업이 늘어나 어느덧 지금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과학을 다루지만 과학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과학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이론들을 실제 실험을 통해서 하나둘 확인하고 지식에 저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습니다. 애당초 내 아이의 교육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보니, 단순 흥미보다는 교육목적이 무엇보다 큽니다. 그래서 시중교재와 제가 연구한 컨텐츠들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전 과정에서 중학교 전 과정 내지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과정을 3년 이내의 기간에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대치동 학원가에서 직접 교재도 만들고 영재원 대비 수업을 했던 십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아이를 위한 구성을 하다 보니 굉장히 알찬 교재들과 실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학은 사고력을 키우는 주요 과목 중 하나다 보니, 수업 중에 과학뿐만 아니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업이 끝난 후에는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들도 같이 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두뇌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항상 학부모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이 수업을 많이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재미있어하는 게 아주 큰 보람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톰과학’에서 3년간 저와 함께 공부한 첫째 아이가 얼마 전, ‘엄마한테 참 잘 배운 거 같아.’라고 말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타 과학학원을 다녀봤던 학생들이 ‘아톰과학’을 의지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재미난 실험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단순히 흥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될 수 있도록 탄탄한 교재 구성을 계속 해나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 ‘아톰과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치동 학원가에도 분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앞으로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에 상관없이 모두 과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기왕 공부해야 한다면 한 발 더 앞서 나와 ‘아톰과학’의 문을 두드려주셨으면 합니다. 더욱더 알찬 교재와 실험 구성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과학을 좋아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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