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배우는 것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중력, 인내심, 창의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악기를 배우는 것은 또한, 자신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자신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엘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학원 채민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음악을 시작한 지 30년 전과 후를 돌아 볼 때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 시장은 상당히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릴 적부터 음악을 배우고 자랐던 이곳 송파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다른 곳보다는 발전의 단계가 미흡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음악 학원의 틀을 벗어난 정통 클래식을 기본으로 한 오케스트라 즉 교향악단 음악 학원을 설립하여 현악기와 관악기 등을 주축으로 한 정통 클래식 음악 학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엘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학원 연습 모습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엘심포니 음악 학원의 프로그램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개인 레슨입니다. 학생뿐 아니라 성인 개개인의 수준과 요구에 맞춰서 개별 레슨을 제공하여 음악적 기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룹 레슨을 통해 함께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협업 및 연주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두 번째는 오케스트라 연주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에서의 음악적 표현 능력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전공 입시반입니다. 20여 개의 개인 레슨실과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소규모 앙상블실과 넓은 합주실에서 실제 콩쿠르나 입시 상황에 맞게 레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엘심포니 음악 학원은 처음 악기를 접하는 성인 또는 학생들을 위해 악기 체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악기 체험을 통해 평생 악기를 정하고 악기를 바로 구입하는 것이 아닌 원에 있는 악기로 악기 다루는 법부터 차례대로 몸에 익숙해진 후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구입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봉사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봉사 연주는 국가 기관에서 운영하는 병원 또는 요양원 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음악 재능을 기부하여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두 번째는 연 1회-2회 큰 무대에서의 정기 연주회입니다. 1부에는 독주 연주로 본인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곡을 선정하여 독주 연주를 진행합니다. 2부에는 다른 악기들과의 합주 시간인데 간단한 곡이 아닌 심포니 교향곡을 선정하여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23년에는 드보르작 심포니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하여 연주자뿐만 아니라 관객까지도 모두 감동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연주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두 달 후인 6월29일 송파의 자랑 ‘한성백제홀’에서 연주를 앞두고 있어 지금 연주자들이 모두 한창 연습에 매진해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케스트라 학원의 특성상 각각의 악기를 전공 선생님들께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시고 연락을 주시는데 어떤 악기를 어떻게 접하고 선택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악기 대여 또는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저희 원을 방문하시고는 이런 문제점에 대해 해결하시고 고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악기는 현악기 관악기 등 여러 악기로 나누고 그중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찾기도 어렵고 사실 보고 만지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저희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에 저 또한 이 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연세 드신 어르신들께서는 악기 이름조차 모르는데 배워보고 싶다는 분도 계십니다. 악기를 배우고 오케스트라 합주를 접해 보시고는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학생과 성인들 그리고 음악을 전공하여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연주 연습할 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취미 음악인들과 전문 음악인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을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송파 지역에 거주하는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전문 교향악단을 결성하는 것입니다. 전문 음악인들의 취업난 해결과 함께 송파구민들의 정통 클래식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넓은 합주실과 개인 연습실을 활용하여 송파구의 클래식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엘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학원 내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어릴 때부터 악기 연주를 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지능이 높다. 악기 연주는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뇌 기능 활성화를 해준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

제가 유럽 유학시절 느꼈던 점은 국민 대다수가 의무적으로 악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유는 지능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이 좋아지고 사회관계에 있어 악기를 배우지 못한 아이보다 사회성이 우수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아지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본인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 통념상 그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악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