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한국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환과 학교 폐쇄로 인해 학생들은 학습 환경의 변화와 심리적 스트레스에 직면해야 했었다. 특히, 영어 학습에 있어서는 언어 교육에 필수적인 대화 및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학습 동기부여와 흥미가 감소했다. 이를 위해, 많은 학원에서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보완하여 학생들의 학습 능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강사진과 개별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안양시 ‘포텐영어교습소’ 이승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안양시 ‘포텐영어교습소’ 이승은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교육대학원과 국제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육 관련 회사와 공무원 및 초/중/고 학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학생들을 오랜 기간 지도하며, 영어가 단순 학교 과목으로서의 학습이 아닌 전 연령이 필요로 하는 학습이라는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학습을 추구하는 학생 양성을 위해, ‘포텐영어’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포텐영어’는 소수 정예반으로 편성되어, 거의 대다수 1 대 1 학습이 진행됩니다. 독해, 문법, 어휘, 듣기, 전 영역의 학습이 진행되며, 학생 수준별 학습으로 모든 영역이 진행됩니다. 온라인으로 영단어와 영작 과제가 제시되며, 등원하여 이 과제 test를 실시합니다. 매일, TEST 결과와 수업 진도를 학부모님께 문자로 전달해 드립니다. 중등부 수업은, 내신대비와 고등부 대비 학습으로 이루어지며, 고등부 수업은 내신대비와 수능 대비 학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정기적인 학생상담과 학부모 상담 또한 진행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학생이 처음 등록하게 되면, 온라인 적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적성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진로를 계획할 수 있게 지도합니다. 대부분의 고등부 학생들도, 구체적인 진학 학과에 대한 목표가 없기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포텐영어’는 완벽한 입시 성공을 위해 영어 수행관리와 함께 체계적인 고등학교 세특관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입시지도 경력과 교육학 대학원 및 국제학(지역학) 대학원에서 수학한 인문, 사회, 경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탐 영역의 수행에 대해서도 팁을 제공하고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10대 학생들은, 예전 10대 학생들과 성향이 다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습된 무기력 상태로, 자신의 의지로는 변화가 불가능하다 생각하여 학습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을 주목하여, 좀 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재 상담심리학과에 편입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과 함께 학생의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 분석하여 학생이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하여 입시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입시 경향과 영어학습의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학부모님들과의 교류로 10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영어학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멘탈 관리에 대한 글을 쓰며, 좀 더 긍정적인 자세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수립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 경기 안양시 ‘포텐영어교습소’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들이, 탄탄한 학습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주체적으로 설계하도록 하며, 학부모께서 자녀의 현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학생을 지지할 수 있도록 ‘포텐영어’는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절대, 영포자가 되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영어 포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수능 영어까지 열공하여 입시에 좋은 결과를 거두고, 영어에 대한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포텐영어’의 목표입니다.

상담 심리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심리 상담 커리어를 쌓은 후에 학생들에게 학습과 더불어서 심리적인 측면도 관리해 주고 싶습니다.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학습 루틴 잡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스스로 루틴을 세우고, 실천을 할 수 있는 기저에는 심리적인 측면 또한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후 수업을 하면서, 제가 익힌 내용들을 학생들한테 충분히 잘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우선 저의 1차적인 목표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고, 학습의 의욕이 없었던 학생이, 학습을 통해 본인의 포텐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자발적인 학습자로 변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로 인해, 성공적인 입시를 달성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제자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고 보람찬 순간입니다.

처음 왔을 때, 영어가 8등급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수능 때 4등급을 받고, 본인이 지원한 대학 중에서 수도권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 친구가 군대 간다고 연락하고, 또 사회 나가서도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친구 외에도 그와 비슷한 상황의 제자들이 시간이 지나서도 간혹 연락을 할 때, 보람을 느끼며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사실 매 순간이 다 기억에 남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코로나를 겪으며, 많은 10대들이 비대면 학습과 학습관리의 부재, 그리고 의사소통의 부족으로 인해 본인이 가진 포텐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결여되며, 목표도 없고 입시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수동적인 학생이 되곤 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절한 학습 루틴을 형성토록 하여 스스로가 포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도 함께 노력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