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대표단(단장 정선용 행정부지사)이 5. 16.(목)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하얼빈)을 방문하여 장 치씨앙 부성장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데 이어 5. 17.(금)에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충북 관광 홍보, 충북상품의 현지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현지 대학 방문 K-유학생 유치‧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정선용 부지사는 5. 16.(목) 장 치씨앙 부성장을 만나, 충북의 산업과 관광 등을 소개하고, 경제(통상 등)는 물론 농업 분야(농업기술원과 헤이룽장성 농업과학원), 청소년 상호 학생 교류 등 주춤했던 양 도‧성 간의 교류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재개하는 데 서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만남은 코로나19 이후 고위급(부단체장)의 첫 만남이라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5. 17.(금) 오전에는 5개 현지 여행사 대표들(헤이룽장성낙천국제여행사, 용여여행투자단체, 중성상여국제여행사, 애상국제여행사, 하얼빈대한여향사)을 만나 6. 28일 청주와 하얼빈 간 정기노선 운항 개시에 맞추어 충북 관광을 소개하며 중국 관광객의 모객 협조를 요청하였다.
오후에는 코트라 무역관(하얼빈)에서 도내 화장품기업으로써 본 협약과 별개로 연 100억 상당의 판매(수출)계약을 체결한 ㈜코씨드바이오팜(대표 박성민)과 현지업체 2개사(헤이룽장성용운(그룹)주식유한공사, 헤이룽장위걸사극수출압(그룹)유한공사), 충청북도 4자가 “충북상품 판매‧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충북상품의 하얼빈 등 현지 진출(보세창고 활용, 현지 판매장 운영 등)과 더불어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 대표단은 하얼빈원동이공대학교를 방문하여 리징라이 이사장을 만나 도내 대학과 협력, 중국 학생들이 충북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청주대학교 관계자의 편‧입학 사항 소개 등 설명회도 진행하여 현지 대학생(200여 명)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정선용 부지사는 “충북의 오랜 벗 헤이룽성 정부의 협조 속에서 무역, 관광, 대학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금번 방문이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 활성화, 충북상품의 현지 진출 확대, 도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 유치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표단과 여정을 함께한 임병운 충청북도의회 의원도 “오랜기간 충북상품의 하얼빈 진출을 위한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번 충북상품 판매․유통협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단은 5. 18.(토)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 충북기업관 방문을 끝으로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귀국하게 된다.
한편, 중국 헤이룽장성은 충북도와 1996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8년간 경제・무역・청소년・체육・농업 등 다방면에서 끈끈한 우의와 협력을 쌓아온 지역이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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