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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해빛영어학원 김해빈 대표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게 하고파”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5/20 [16:05]

경기 남양주시 해빛영어학원 김해빈 대표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게 하고파”

함제우 | 입력 : 2024/05/20 [16:05]

 

영어 학습에서 꾸준한 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언어는 사용함으로써 발전하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습 방법을 다양화하여 플래시 카드를 사용하여 단어를 외우거나, 듣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학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다양한 학습 자료와 방식을 활용하여 학습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해빛영어학원 김해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해빛영어학원 김해빈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능은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대학 교육에 필요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보는 시험이고 문제가 대학교 논문에서 발췌되어 나옵니다. 초등학생이 그 정도의 영어, 국어 문해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찍어 맞춰 100점이라든지 혹은 어쩌다 한번 1등급이 나왔던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영유 출신이 아니어도 해외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대치동이 아니어도 초등학교 때부터 잘 가르치면 중학교 3학년쯤 되어서 고2 모의고사는 1등급, 3 3월 모의고사 1등급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거품을 쫙 빼고 정말 필요한 것들만 제대로 가르쳐서 고등학교 때는 영어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발목 잡히지 않고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영어학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해빛영어학원의 목표는 초, 중등에서 완성하는 고등 영어 1등급입니다. 그게 수능이든 내신이든 혹은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든 나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진 영어는 과목이고 어떻게든 백 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초 5학년부터는 애매한 어학원식 영어교육보다 문법과 어휘가 탄탄한, 직독직해를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시험을 잘 보는 skill을 훈련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15년 강의 경력의 원장 직강, 학부모님들이 한 번쯤 보내 봤을 혹은 보내고 싶은 프랜차이즈 대형 어학원 그리고 대치동 BIG5 어학원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초등, 중등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초, , 고 그리고 성인들까지 두루 가르쳐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가 초, , 고등학교 에서만 중요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수능 영어 1등급이라는 자신감은 40, 50대가 되어서도 언제든 영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고 분명 사회생활을 하고 능력을 평가받는 데 큰 작용을 할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도구이며 창(window)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생의 성적이 올랐을 때, 영어 자신감이 없던 학생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발전할 때, 제 수업을 재미있어 할 때, 대치동에서 중등부 최상위반을 맡았을 때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최상위반 어머님들하고 학습 상태에 대해 거의 통화를 하지 않았는데 수강신청 시기마다 어머님들이 아침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한반 정원이 24명인데 28명이 30명이 신청을 해서 다른 선생님 반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데스크 직원은 말이 안 통한다며 선생님이 얘기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셨습니다. 결국 수업을 반은 온라인, 반은 강의로 동시 진행했습니다. 대치동에서 참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때 이후로 같이 일하는 동료 강사들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원장님이 최상위반 수업은 가장 큰 고등부 강의실에서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참 뿌듯했던 때였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결국 공부는 습관이 되어야 하고 혼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 영어 1등급을 받는 초등, 중등 학생들을 많이 배출해 내고 싶고 그 아이들이 고 2, 3학년이 되어서는 영어 학원에 안 다니길 바랍니다.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고 시험기간에 집중이 안 되면 학원에 잠깐 나와서 자습할 정도로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강사만 쉴 틈 없이 바쁜, 강의를 몰아치듯이 하고, 학생은 가만히 앉아서 듣고 있는 그런 수업이 아니라 학생이 학원에서 너무 바쁘고 무얼 더 해야 할까 스스로 고민하고 선생님과 상의하는 그런 모습의 학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15년 차 강사가 아니라 15년을 가르친 강사입니다. 그냥저냥 강의를 한 지 15년이 된 게 아니라 정말 15년을 꽉 채워 수업했습니다.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간 중학생 시절, 영어 실력이 부족하여 힘들게 지냈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열망으로 매일 100개의 단어를 외우고,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며 노력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영어가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 때부터 38살까지 영어를 공부하며, 영어에 대한 결핍을 극복하고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 듣고 말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지만 적절한 시기에서 문법, 어휘, 독해가 들어가야 중등에서 고등 선행을 할 수 있고 고등에서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먼저고 원서도 읽고, 게임도 하고, 영작도 하고, 각종 다른 영어시험도 도전해 보는 것이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