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시흥시 책읽는달팽이 in 책통클럽 대표 임지영 “책 읽기 훈련으로 습관을 만듭니다”

박현경 | 기사입력 2024/05/21 [14:08]

경기 시흥시 책읽는달팽이 in 책통클럽 대표 임지영 “책 읽기 훈련으로 습관을 만듭니다”

박현경 | 입력 : 2024/05/21 [14:08]

 

요즘 시대에는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문해력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심어주거나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공간과 맞춤인 북 카페를 제공하면, 책을 읽고 질문을 하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독서하는 힘을 기를 수 있고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책읽는달팽이 in 책통클럽 대표 임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책읽는달팽이 in 책통클럽 대표 임지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아이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곳저곳 다니며 체험해 주는 과정에서 책을 좋아하는 저와 아이도 함께 책을 즐기며 습관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역에는 일반 키즈카페의 운영만 주로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책 관련 키즈카페를 만들고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36개월부터 7살까지의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고 만들기를 진행하며 엄마 아빠는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며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150분 선생님이 그림책을 읽어주며 책을 단순히 선생님이 읽어주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통하며 대화하고 질문하는 방식의 이스라엘 교육법 하브루타를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엄마에게 하지 않았던 수많은 이야기가 책을 매개체로 술술 나오며 아이가 본인의 생각을 말하고 질문하는 단계까지 가며 창의력과 뇌 사고력을 올려줍니다. 또한 책을 읽은 후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만들기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부모님과 분리되어 수업이 되며 36개월 이전 동생이 있는 경우 동생과 엄마는 수업 전후 놀이공간에서 놀고 쉬다 갈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이가 7살이 되며 혼자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좀 더 퀄리티가 있는 책 읽기를 교육하고 싶어 도입한 것이 책통클럽입니다.

처음엔 책 읽기를 훈련으로 습관으로 만든다는 것이 너무 좋아 제가 훈련받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교육이든 빠르게 습득하려면 글을 제대로 읽는 것이 기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독 능력(분독법읽기 훈련활자 인지 패턴 능력을 높여 잘 읽고, 잘 찾고, 잘 쓰는 것을 터득하게 해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책통클럽은 최초 실용신안 등록이라는 기록이 있으며 브랜드 대상까지 받았던 브랜드라 더 믿음이 갔으며, 현재 600여 개의 전국 센터에서 훈련 중에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수업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첫 방문한 아이가 선생님이 낯설어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들어가서 책을 읽고 만들기 진행하고 나온 후 연이어 5번을 매일 오는 모습을 보며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책 만들기 아이디어를 더 찾아보며 좋은 수업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리뷰 관련해서는 절대 이벤트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본인이 쓰고자 하는 사람만 썼으면 했는데 그 리뷰가 조금씩 늘어나는 걸 보며 내가 만든 이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 부모님 또한 또 와서 쉬고 싶은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 책읽는달팽이 in 책통클럽 내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