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6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부터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도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앙도서관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독서정담(讀書情談); 책 읽는 사회와 책 읽기의 쓸모’를 주제로 광양시민과 함께 즐기는 인문학 강연으로 진행된다.
서평가 로쟈(이현우)를 초청해 여성 작가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전개 과정을 소개하고 박경리, 박완서, 오정희, 신경숙, 공지영 등 주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작가의 대표작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서평가 로쟈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우 문학평론가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서울대‧고려대‧성균관 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세계문학과 인문학 관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등이 있으며 제50회 한국출판문화상,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은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독서문화행사 수강신청 게시판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중앙도서관팀(☎061-797-3864)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남수향 중앙도서관팀장은 “이번 인문학 강연은 한국 현대문학사의 중요한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평소 광양시민들이 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이번 강연이 시민들의 만족감을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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