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익산과 고창 지자체 발주공사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산재 발생을 위한 총력 대응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1일, 윤동욱 도민안전실장과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내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설 공사장은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안전 수칙 준수가 가장 강조돼야 할 사업장이다. 이번에 점검한 쉴랜드 워케이션 거점 공간 공사장은 인계면 쌍암리에 약 26억 원을 투입해 공유오피스 공간 1동(약 240㎡)과 팀오피스 공간 4동(약 280㎡)을 건축 중이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3년 도내 산재 사망자 42명 중 건설업 15명, 제조업 13명, 기타 업종 14명
이날 점검은 먼저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안전대책 수립 현황에 대해 청취한 뒤, 다음으로 토목 분야와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에게 사전 점검을 의뢰한 결과를 보고받았다.
보고 이후에는 현장을 돌면서 안전관리자 지정 및 감독 상태, 안전모 등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추락위험 장소에 안전장치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을 마친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건설사업장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와 노동자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안전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며, “특히 지자체 발주사업장에서는 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체장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내 사업장을 돌아봐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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