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데, 그 중 공예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포슬린 페인팅은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는 공예로, 다양한 색상과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예술적인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이다. 포슬린 페인팅은 도자기의 표면을 보호하고 그림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고온에서 구워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와 관련하여 라움사이 정루시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라움사이 정루시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래전부터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림을 그린 후 고온의 가마 소성을 거치고 나면 다양한 용도로(장식용, 식기용, 선물용 등등) 활용 가치가 있는 포슬린 페인팅의 특 장점을 살려 평소 그림과 도자기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고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각종 도자기류와 유리류 위에 그림을 그린 후 가마 소성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만드는 게 포슬린 페인팅의 기본 작업입니다. 라움사이에서는 일일체험을 할 수 있는 원 데이 프로그램과 단기 취미반, 공방 창업을 목표로 한 전문가반, 특별한 디자인과 목적이 있는 맞춤형 수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연령에 제한 없이 다양한 기법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도자기 그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과거 편집 디자인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외 전체적인 구도, 그림과 도자기 형태에 맞는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각자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맞춤 수업을 일반 수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라움사이 수업 모습&작품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맞춤형 개인 수업을 의뢰하신 한 여성분의 프러포즈용 케이크 받침대 작품이 생각납니다. 남자친구의 얼굴을 그리고 사랑고백 편지를 쓴 작품 위에 케이크를 올려 프러포즈를 하셨는데 작품 완성 후 이벤트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고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휴학 중에 취미반 수업을 했던 여대생이 수개월이 지난 어느 날 휴학의 이유가 ‘공황장애’ 였다며 포슬린 페인팅 수업을 하면서 많이 좋아져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이야기했을 때, 지난해 소중한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하늘로 보낸 젊은 부부가 그들을 그리워해 장식용 액자(접시)를 만들어 매일 그리운 얼굴을 보고 싶다고 사진을 가지고 와 수업을 진행하고 만족해 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맞춤형 수업의 경우 기쁨과 감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 후 보람과 행복을 많이 느끼는 거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포슬린 페인팅은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 외 스펀지나 전사지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나이 제한 없이 쉽게 작업을 할 수 있고, 개인 또는 여럿이 함께 공동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슬린 페인팅의 장점을 살려 기회가 주어진다면 소외계층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어린아이들의 협업과 집중력을 위한 수업, 노인들의 소근육 발달로 치매예방 수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