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인천 청라 ‘왓츠에듀 잉글리쉬’ 정하나 대표 "아이를 위한 즐거운 영어 공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5/23 [10:22]

인천 청라 ‘왓츠에듀 잉글리쉬’ 정하나 대표 "아이를 위한 즐거운 영어 공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제우 | 입력 : 2024/05/23 [10:22]

 

현대 사회에서 영어는 글로벌 소통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어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영어 학원을 통해 그 필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영어 학원은 단순한 언어 학습의 장을 넘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해 준다. 이런 언어적 측면의 능력뿐만 아니라 아이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해 주는 곳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청라  왓츠에듀 잉글리쉬정하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인천 청라 ‘왓츠에듀 잉글리쉬’ 정하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을 위한 진짜 교육을 제공해 주고 싶었습니다. 순위, 점수와 같은 숫자에 매달린 교육 말고요. 아이가 자신의 생각, 감정에 대해 인지하고 표현하며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자신을 인정하며 자존감을 세우는 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는 수단이 됩니다. 그럼 공부가 더 재밌어져요. 바로 이런 즐거운 공부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더불어 부모님들께 아이를 위한 교육은 바로 아이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 왓츠에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영어로 연극을 합니다. 리더스북 <Show Time!> 교재의 스토리로, 매 수업마다 장면 연습을 하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공연을 올립니다. 각 파트별(영어, 연기, 음악) 전문 선생님께서 직접 코칭해 주시고요. 이 수업의 포인트는 자신감, 협동심입니다.

 

영어 미술 활동도 합니다. 캐나다 social study(사회성 교육) 교재를 기반으로, ‘로부터 시작해서 나의 이름, 나의 나이, 나의 취향 등 내 주변으로 주제를 뻗어나가며 아트 활동을 합니다.

 

1:1 기질 맞춤 그룹 수업을 합니다. ‘1:1인데 그룹 수업?’이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그룹 수업 아니고, 한 타임에 4-5명을 각각 개별 코칭하는 수업입니다. 아이 기질에 맞는 교재를 선정, 각자의 속도에 따라 진도도 다르게 진행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기질별 맞춤 코칭을 합니다. 아이들은 기질, 성향, 속도가 모두 달라요. 학습 스타일에 어울리는 교재를 선정하여, 각자 진도에 맞게 개별 코칭을 합니다.

 

영어로 즐겁게 놀 수 있는 영어 놀이터의 역할을 합니다. 영어는 놀이 수단입니다. 영어 *챈트에 맞춰 춤추고, 따라 부르고, 영어 그림책을 읽고 그림 그리며 놉니다. 무조건! 재미있게, 즐겁게!

 

그리고, 캐나다 social study 교재를 기반으로 자존감을 길러주는 학습을 합니다.

 

또한, ‘영어만' 잘하는 교육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감정인지, 감정 표현, 협동심, 배려, 자기 주도성 등)

*챈트(chant): 짧게 외치는 구호/연호 혹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성가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왓츠에듀가 추구하는 아이 중심 교육을 부모님들께서 인정해 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실 때, 가장 큰 감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르친 아이의 변화를 목격할 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수업 태도가 정말 안 좋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대형 학원에서 적응을 못 하고 왓츠에듀로 왔죠. 깊이 살펴보니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니 일부러 큰소리로 떠들고 책상 밑으로 들어가는 등 태도가 안 좋았던 거였습니다. 그걸 알고 난 후, 아이에게 칭찬할 일이 생기면 폭풍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마음을 열고, 지금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려워서 눈물 글썽거려도 끝까지 노력한답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 대견하고 기특해서 벅찹니다.

 

 

▲ ‘왓츠에듀초등영어' 영어 연극 및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영어는 하나의 수단(도구)에 불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진짜 배워야 하는, 길러야 하는 자질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위해서 부모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이 아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부모님 개인의 재능을 활용하여,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또한, 인문학과 토론의 요소와 연극을 콜라보한 예술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인문학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것을 말하잖아요. 토론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내는 능력을 길러주고요. 삶과 생각이 연극에 녹아나는 것. 이 과정을 통해, 아이마다의 감정을 인지하도록 돕고, 함께 연극을 만들며 협력하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고, 개인이 고유하게 갖고 있는 특별함을 발견해 내고 싶습니다. 장황하지만, 결국은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교육을 하는 곳으로 왓츠에듀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세 번째 목표는, ‘왓츠에듀교육을 확장시키는 것입니다. 예술 분야 지원 사업들에 참여하고, 학교와 협력하여, 예술융합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인의 수익 창출만 생각한다면, 사실 할 수 없는 일들이에요. 하지만 전, ‘왓츠에듀가 가정과 국가와 함께 아이들을 기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키울만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거죠. 그러기 위해서 더 노력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갈수록 삭막해지고 우울해지는 세상,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는 더 따듯하고, 안전하고, 서로 아끼고 돕는 넉넉한 곳이면 좋겠는데요. 아이가 그런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바로 교육에 있습니다. 교육이란 아이가 세상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는 것이에요. 단순히 영어 단어를 가르치고, 문제를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인 우리가 교육의 본질에 대해 올바로 깨닫고, ‘진짜 교육’, 행복한 공부를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면 어떨까요?

 

왓츠에듀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