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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5/23 [09:53]

[부산시] 「2024년 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

정인우 | 입력 : 2024/05/23 [09:5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1일, 2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2024 클래식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최근 건립 공사를 재개한 '부산오페라하우스'의 홍보와 함께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콘서트를 대규모 야외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공연을 접한 시민들의 호평과 극찬을 받아 부산콘서트홀 개관 이후에도 ‘부콘클래식페스티벌(안)’의 주요 공연 콘텐츠로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즐겁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어, 향후 부산의 대표적인 클래식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차(6월 1일)에는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과 첼리스트로 유일하게 도이치 그라모폰(DG)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한다.

 

정명훈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33’,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Op. 98’ 등을 연주하며, 진행자로 부산시민들에게 친근한 부산교통방송 김지현 씨가 함께할 예정이다.

 

2일 차(6월 2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세계 오페라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참여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에는 세계적 기량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최원휘, 바리톤 양준모가 출연하며, 부산과 경남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단원들로 구성된 메가시티콰이어와 쓰레기 아저씨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석훈의 사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통합공지사항(www.busan.go.kr/nbnews)에서 확인하거나, 시 문화시설개관준비과(☎ 051-888-572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시는 부산시민을 위한 공연시설 건립으로 그간 유치하지 못한 좋은 콘텐츠의 공연과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과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야외 클래식 음악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