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에 4차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13일 충북 충주 사과 과수원 1곳(0.4㏊)과 충남 천안 배 과수원 1곳(0.5㏊)에서 발생했으며, 당진, 아산에서도 1곳씩이 추가 발생했다.
센터는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지난 15일부터 대책상황실을 긴급 운영하고 있다.
대책상황실은 상황 종료 시까지 휴일을 포함해 계속 운영하며, 센터는 의심주 발생에 따른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화상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특히 과수화상병 약제는 인근 시군에 화상병이 발생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지원된다.
4차 방제약제는 비온(신젠타코리아)으로 생육기 전반으로 살포가 가능한 안전한 약제이며, 화상병 방제뿐만 아니라 사과의 점무늬낙엽병, 배의 검은별무늬병 등에도 동시 방제가 되고 살균제와 살충제 등과 혼용이 가능해 과수농가 정규 방제 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화상병 약제 배부와 함께 센터는 소독제로 알코올과 생석회(CaO)를 농가에 2개씩 공급한다.
생석회는 고온의 열반응과 강알칼리(PH 11∼12)작용이 있어 병원균을 죽이는 소독효과를 나타내며, 농가에서는 과원 출입구 주변에 뿌려 사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농가 작업 시 전정도구, 작업복, 작업화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과원을 청결히 유지하기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약제는 수령하는 즉시 살포해 화상병 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과수화상병 증상 의심 시에는 전화(041-339-8165∼8)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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