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울산지역 어항을 방문해 정박하고 있는 어선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에 대한 점검․수리를 시행하는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는 사업비 6,200만 원을 투입하여, 조업 중 기관, 레이더 등 어업용기자재 고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0톤 미만의 어선 724척을 대상으로 어선용 기관(선외기, 디젤엔진 등)과 어업용기자재(무전기, 레이더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10만 원 이하 소규모 부품을 1회에 한해서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선의 안전한 운항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어선의 점검과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찾아가는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을 통해 어업인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21개소의 어항 및 항포구를 대상으로 총 31회 이동수리소를 운영하여 468척의 어선을 점검․수리하여, 점검 서비스를 받은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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