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를 한데 모아 머리를 맞댔다.
전북자치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29일 전주 더메이 호텔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회의를 열어 특화단지 생태계 구축 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의회(김동구 의원),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도내 4개 대학,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이디엘, 성일하이텍 등 이차전지 투자기업 10여 개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상황과 도내 이차전지 인력 양성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이광헌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장의‘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상황 및 생태계 구축방안’을 시작으로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의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방안’, 전두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인력양성팀장의‘배터리 산업 정부 전략 및 정책과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정주여건, 전문 인력양성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앞으로 각 기관에서 수행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 모색의 시간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특화단지의 운영과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있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자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도내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했다.
추진단은 정부의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와의 소통 창구로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이차전지 산업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리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산업 기반을 잘 다져나가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단지 육성에 있어 당면한 문제를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적기에 해소하여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1일 2028년까지 5년간 369억 3천만원(국비 150억 4천만원, 지방비 218억 9천만원)을 투입하게 되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특화단지 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시험·분석을 위한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실시간 고도분석 장비 20종을 구축하여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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