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5일 ‘위기의 2030, 마음을 연결하다’란 슬로건으로 증가추세인 경남 청년의 자살률을 조명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자 ‘2023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였으며, 도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학생상담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등 관계자와 도민 122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경상남도 생명사랑 캐릭터 소개 및 자살예방 세리머니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2부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김명희 사무관의 ▲‘통합적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청년 자살 현황 및 자살예방 사업 제언(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부센터장) ▲청년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자살예방 정책 제언(대진대학교 사회복지·아동학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3부 종합토론은 ‘경남 청년 자살률 감소를 위한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도내 자살예방 관련 여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사랑병원 신진규 원장의 주재 로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고견과 향후 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백종철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남 맞춤형 청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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