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인천 미추홀구 ‘오늘도수학학원’ 최수빈 대표 "소중한 선생님이고 싶은 만큼, 아이들을 소중하게"

이윤지 | 기사입력 2024/06/03 [13:45]

인천 미추홀구 ‘오늘도수학학원’ 최수빈 대표 "소중한 선생님이고 싶은 만큼, 아이들을 소중하게"

이윤지 | 입력 : 2024/06/03 [13:45]

 

수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주는 과목으로 여겨지지만, 올바른 접근 방식을 통해 수학을 흥미롭고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교과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방법을 도입하기도 한다. 체계적인 강의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숙련된 강사의 지도하에 진행되는 강의식 수업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며,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 미추홀구 오늘도수학학원최수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오늘도 수학학원' 최수빈 대표님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보다 거부감이 큰 친구들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뜻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학원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수학만 가르치는 사람이 아닌, 수학과 인생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단순히 공부에서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학업에 임하는 자세가 곧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한층 더 성숙한 마인드와 자세를 가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님과 함께 양육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 고학년과 중등부 고등부 대상으로 교과 중심 수학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은 주 2회 또는 3회 진행하고, 추가로 조교 선생님이 매일 출근하시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재원생은 그 시간에 나와 조교 선생님들께 숙제 채점을 받고, 모르는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다른 학원과는 다르게 그룹 과외 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최대 4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고, 학생들 별로 개별 진도를 나갑니다. 같은 학년, 같은 수준의 학생들이라고 할지라도, 학생 개개인의 수학 실력과 막히는 문제 유형은 모두 다릅니다. 학생 각자를 존중하며 수업할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은 질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하지만 그룹과외식 수업은, 학생들이 질문을 먼저 하지 않아도 선생님이 캐치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아이들 성적 향상에 대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큰 보람은, 졸업을 한 뒤에도, 매년 꾸준하게 찾아와주는 제자들입니다. 학교 교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 수업마다 최선을 다하고, 매 시험 기간을 함께 보내면서 아이들과 굉장히 끈끈해집니다.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저를 찾아와준다는 것은,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그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 ‘오늘도수학학원’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학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제가 아이들을 소중하게 대하고,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으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학생들 개개인의 성향과 실력에 맞추는 수업을 제공할 것입니다.

 

,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 힘들 때 맥주 한 잔 사줄 수 있는 스승이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요즘은 아이 한 명을 키우시는 부모님이 많으세요. 한 명을 정말 잘 키우려다 보니, 많은 부모님들이 힘드시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많은 부모님께, 아이들 키우는 데 힘이 될 수 있는 마을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