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경기 남양주시 릴리클라스 송유진 대표 “사람과 반려동물은 늘 함께 가는 것”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6/04 [13:26]

경기 남양주시 릴리클라스 송유진 대표 “사람과 반려동물은 늘 함께 가는 것”

함제우 | 입력 : 2024/06/04 [13:26]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반려동물과의 교감과 사랑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반려동물을 위해 적절한 관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전문가의 조언과 지식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릴리클라스 송유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릴리클라스 송유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 프리랜서 강사 시작은 앙금 플라워와 베이킹 수업을 아동부터 성인까지 여러 기관에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강사 3-4년 차쯤 펫푸드 수업이 도입되기 되었고 그동안 수업했던 요소들을 모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점점 연차가 쌓일수록 저만의 커리어에 대한 갈망이 생겼습니다. 또 다소 미흡한 교육 내용으로 펫푸드나 베이킹 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몇몇 클래스들을 보며 회의감도 느꼈습니다. 분명 올바른 펫푸드, 베이킹 창업 교육의 방향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일로 제대로 가르쳐 보자라는 사명감, 또 그 교육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바람들로 많은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먹거리를 슬로건으로 한국프로베이킹협회(KPBA) 본원 릴리클라스가 지향하는 방향성입니다. 펫푸드 창업반, 자격증반,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클래스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생계와 더불어 전문성 키우시기 위한 목적으로 수강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창업반이라는 타이틀은 많은 책임과 사명이 뒤따릅니다최근 접어들어 애견 동반 카페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펫푸드와 베이커리 디저트 양쪽 모두 어느 하나 전문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부단히 연구합니다클래스를 위한 클래스, 판매를 위한 클래스 모든 균형을 이루어 찾아주시는 분들의 필요에 적합하게 맞춤으로 집중적으로 지도해 드립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릴리클라스는 10년 차 강의 경력의 원장이 직강하며 작년 말에는 공식적으로 한국프로베이킹협회(KPBA)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함입니다. 릴리클라스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클래스만 진행합니다. 판매와 병행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교육에 온전히 집중하여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현재 릴리클라스의 교육 이념입니다. 둘째, 펫푸드와 베이킹 클래스를 모두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혹시 양쪽을 병행하다 보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릴리클라스의 특색이 되었습니다.

 

저는 10년간 펫푸드와 베이킹의 다양한 실무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를 몸으로 익혀 경험했고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를 해왔습니다.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러한 면을 좋아해 주시고 계십니다. 사람과 반려동물은 늘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 교육에서도 더 명확하고 분명한 방향성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 릴리클라스 강아지케이크&디저트&펫푸드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2년 전 처음 릴리클라스 창업반을 찾아주셨던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창업을 위해 마련한 사업장이 인테리어 마무리 단계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로 모두 불타 모든 것을 잃게 되셨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나눠주셨습니다. 사업장에 거주지까지 합치셨기 때문에 모든 살림을 옮겨두신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기하고자 릴리클라스를 찾아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용기를 잃지 않으시고 긍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셔서 졸업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수강생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 SNS를 통해서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하셨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고 너무 반가움에 마음이 동하여 다른 스케줄을 접어두고 바로 제주도를 갔습니다. 반가운 수강생님과 재회하여 제주도에 머무는 며칠 동안 운영하고 계신 매장에 보완할 점을 보완해 드리고 추후 판매하실 베이커리 디저트 메뉴들도 추가로 더 실습하며 알려드렸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서울로 돌아왔고 몇 달 뒤 어느 날 제주도 수강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디저트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세트도 팔아 보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전보다 더 크게 매장을 확장하셔서 활발히 매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수업하면서 저의 바람은 수강할 때 그 순간만이 아니라 졸업 후에도 지속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기쁜 사례로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놀라운 일들이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성공하는 기업, 명예로운 기업 물론 다 좋고 중요하지만 그 기준은 너무나도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릴리클라스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분과 소통하며 삶을 나누는 교육 기관이 되기를 원합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주어진 매일 감사하며 진심으로 임하다 보면 그것이 선한 방향성과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믿습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다짐하는 건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고 닿을 수 없는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현재 이 순간을 기쁨으로 그리고 사명과 최선을 다하여 소중한 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펫푸드, 베이킹 수업으로 많은 분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교육기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펫푸드와 카페 창업에 도전하시는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섣불리 수제 간식 좀 팔아 볼까?, 카페나 하나 차려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펫푸드와 베이킹 모두 어떤 분야 못지않게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철저한 사업 계획과 준비 그리고 쉬이 꺼지지 않는 열정과 각오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프로베이킹협회(KPBA) 본원 릴리클라스가 여러분들의 모든 시간에 애정과 진심으로 동행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