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솔비가 MC 권율을 향한 수줍은 플러팅을 선보였다.
지난 9월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의 여섯 번째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표창원, ‘아트테이너’ 솔비와 가수 알리가 출격해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을 소유한 이날의 게스트들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TV 앞 시청자들을 토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먼저 권일용과 표창원은 ‘레전드 프로파일러’라는 명성에 걸맞게 폭넓은 대화와 묵직한 주제를 이끌어냈다. “연쇄살인이 없었다면 만나지 않았을 친구”라고 서로를 소개할 만큼 수많은 사건∙사고를 함께한 두 사람은 연쇄살인, 범죄심리분석 등 엄중한 사안들도 다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23년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무차별 범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표창원은 “’묻지 마 범죄’라는 용어를 써서는 안 된다”라며 해당 표현이 자칫 범죄를 용인하고 옹호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일용은 “수많은 범죄자를 만나본 결과 공통적인 것은 그들의 고립감”이었다며, 이러한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가 미리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일용과 표창원은 깊이 있는 토크와 더불어 티격태격 케미와 속 시원한 티키타카 등 의외의 매력들도 가득 펼쳐냈다. 울림 있는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시간이었다.
권일용과 표창원의 뒤를 잇는 이날의 두 번째 게스트는 가수와 서양화가, 방송 활동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솔비였다. 솔비는 화를 풀기보다는 사랑을 찾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히며 ‘나화나’ 출연 계기가 다름 아닌 MC 권율이라고 고백했다. 권율을 “오빠”라고 부르며 계속되는 솔비의 수줍은 플러팅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솔비는 최근 있었던 두 번의 소개팅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말해 관심을 모았다. 소개팅 상대들이 다이어트 약, 호박즙 등을 선물하는 선 넘는 행동을 했다는 것. 황당한 솔비의 경험담에 덱스는 “다이어트 약은 기분이 나쁘다”라며 함께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솔비는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생길 때면 19금 토크를 하며 해소한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솔비의 화를 제보하기 위해 등장한 이날의 찐친 ‘화스패치’ 알리 역시 최근 결혼을 향한 솔비의 욕구불만이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솔비와 알리의 과감한 연애 토크도 분위기를 한층 끓어 올리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권일용, 표창원, 솔비 제시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며 솔직하고 과감했던 이날의 토크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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