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되어 2023년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삼척~강릉 철도구간은 선로 노후 문제로 사실상 단절 구간으로 분류되어 왔으며 삼척시는 이를 연결하여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 전 구간의 고속화 철도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지역 정치권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드러난 지역주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바탕으로 유치를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구간’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현실화 된다면, 환동해권 경제벨트의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부산~고성·제진) 전 구간이 고속화 운행이 가능해져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 효과는 물론 소멸위기에 빠진 삼척지역의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으로 인해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 됬던 우리 지역은 고속화 철도가 가장 필요한 지역이다.”라며 “삼척시는 고속화 철도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주민들께서도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의 의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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