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는다. 차분하면서도 심신의 안정을 찾고 싶다면, 손뜨개는 어떨까? 손뜨개 공방에서는, 다양한 손뜨개 기술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초급부터 고급까지 여러 단계의 수업을 제공한다. ‘코코릴리’는 이러한 공방 중 하나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손뜨개 수업을 제공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손뜨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 공방은 손뜨개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손수 만든 제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하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고양시 일산 ‘코코릴리손뜨개공작소’ 정영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니던 방송국 퇴사를 하고 손뜨개 전문과 과정을 배운 후, 손뜨개 회사에 바로 취업했던 게 손뜨개의 첫 시작점이었습니다. 전공을 살려 손뜨개 도안을 그리는 작업을 먼저 시작했죠. 10년 정도 후에 퇴사를 했고, 인터넷 쇼핑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아이의 어릴 적 사진을 찍으면서 우연한 기회로 베이비 스튜디오에 뜨개 옷과 소품들을 제작을 해 주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들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도 생겨,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손뜨개 수업을 주로 하고 있고, 취미반 위주로 수업을 합니다. 요즘 자격증 위주로 수업을 하는 곳이 많아, 커리큘럼 없이 본인이 만들고 싶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정해진 커리큘럼 대로 수업하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본 뜨개만 익히면 바로 원하는 작품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립니다. 이외에 완제품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그동안 손뜨개 관련 서적을 4권 출간을 했는데요. 2019년 공저로 <니트로 완성하는 인형 옷 스타일링>, 2021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손뜨개 가방과 소품>, <니트로 스타일링하는 사계절 인형 옷>, 2023년 <코코릴리의 레트로 니트>입니다. 책을 만들어 본 만큼 수강생들이 어디가 부족한지 정확히 파악을 하고, 책 저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손뜨개로 옷만 뜨는 게 아니라 옷 이외에도 인형, 가방, 소품 등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 저는 여러 가지 모두 수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일 큰 보람이었던 건, ‘고마 우체국’이란 곳에서 어린이들에게 아이들의 그림으로 ‘나만의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저도 참여를 해서 그림을 인형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도 공방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손뜨개를 계속 가르쳐 드리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마음의 안정을 주는 뜨개를 한번 시작해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우울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가르친 수강생분 중에도 있었고요. 한 코 한 코 천천히 진행을 하다 보면, 뜨개의 즐거움을 알게 되죠. 뭔가를 완성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요. 겨울에만 뜨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한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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