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지정게시대에 게첨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는 경우, 장당 최대 1만 2,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 등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용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폴리에스테르(PE)현수막의 경우 장바구니, 마대로 새활용한 뒤 소각되는데 친환경 소재 원단 현수막은 기존 원단의 3배 정도 비싸지만 매립 시, 생분해되어 환경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현수막 제작업체는 친환경 원단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성적서 및 거래내역서와 친환경 소재 사용 지원신청서를 파주시 누리맵을 통해 제출하면, 기존 원단과 친환경 원단의 가격 차이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파주시 내 행정용 지정게시대는 총 103기(저단형 81기, 6단형 22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공공목적의 현수막만 내걸 수 있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의 경우 우측 하단에 파주시 ‘상냥한’ 친환경 현수막 인증마크와 문구가 기재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공행정부터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중립이 실현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며, “민간에서도 친환경 현수막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파주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2023.12.26.)를 제정 시행했고, 전국 최초 유일의 친환경 현수막 디자인 지침 개발, ‘상냥한’ 친환경 현수막 인증 마크 도입 등으로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www.paju.go.kr)을 참고하거나 건축디자인과 광고물계획팀(☎031-940-5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모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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