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탄은 등나무로 알려진 식물이다. 등나무(Rattan)는 주로 동남아시아의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로, 그 줄기와 껍질은 튼튼하면서도 유연하여 다양한 공예품 제작에 널리 사용된다. 라탄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구, 바구니, 장식품 등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라탄 공예는 천연 소재를 활용해 환경친화적이며, 독특한 질감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각 제품이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모두 고유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등나무 줄기를 꼬거나 엮어서 만든 라탄 제품들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인테리어와 실용성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시흥시 ‘짐라탄공방’ 김지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직장에서 퇴사 후, 우연히 하게 된 라탄 원데이 클래스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홈 공방을 시작으로, 지금 현재 경기도 시흥시 배곧에서 ‘짐라탄’ 공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짐라탄’은 짐을 항상 많이 들고 다닌다고 생긴 별명을 따, ‘짐라탄’으로 공방 이름을 지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라탄 수업과 수제 종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와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드는 취미반, 라탄의 기본 기법들을 이용해 여러 가지 바구니를 만드는 정규반, 라탄 가구를 만들어 보는 가구반, 케인 소품을 만들어보는 케인 클래스, 라탄 2급 자격증반, 수제종이 자격증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라탄 소품이 가득한 넓은 공방에서 편안하게 수업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어 10명까지 수업이 가능합니다. 공방 밖에는 한울공원, 배곧생명공원, 옥구공원이 주변에 있어, 수업 후 다른 즐길 거리들도 많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1:1 수업 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옆에서 세세하게 수업해 드립니다.
요즘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은데, 폐지를 이용한 수제종이 만들기 수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도서관에서 4회에 걸쳐 라탄 수업을 했던 적 있습니다. 그때 수업에 참여해 주셨던 수강생분들이 라탄 동아리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활동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라탄을 한 보람도 느끼고 등공예인으로서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짐라탄’만의 라탄 아이템을 꾸준히 만들어 볼 것이며, 같이 진행하고 있는 수제종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고향인 제주도 시골집에 라탄 공방을 운영하고 싶은 작은 꿈도 있습니다.
50대, 60대 그 이상, 흰머리 할머니가 돼서도 라탄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아직까지도 라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라탄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라탄 공예(등공예)는 등나무를 재료로 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어 활용할 수도 있고 완성품에 대한 만족도가 놓은 공예입니다.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버려지는 이면지, 계란 판, 신문지 등을 이용한 수제종이 만들기 수업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미술시간 같은 수업이에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신 분,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싶은 분들, ‘짐라탄’공방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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