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은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테리어를 바꾸면 기분 전환이 되고, 실내 공간이 더욱 편안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전문 인테리어 시공 담당자와 상의하여 인테리어를 바꾸면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는 공간 디자인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고객의 요구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하고 기능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정동인테리어디자인스튜디오 김정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정동인테리어디자인스튜디오 김정동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상업 공간 디자인 업무를 맡았을 때, 동기들과 함께 매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운영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첫 가게를 오픈했는데, 그 당시에는 맛보다는 특색 있는 공간에 집중했습니다. 몇 년 동안은 즐겁게 장사를 했지만, 어느 순간 음식은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게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F&B 관련 매장을 열어 운영해 보기도 했고, 여러 경험을 통해 공간 디자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정동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디자이너는 설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장을 오픈하는 사장님들은 어떻게 운영할지, 일하는 공간 동선, 전체적으로 어떤 매장을 꿈꿔왔는지에 대한 이미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꿈꿔온 이미지가 없다면 자신의 디자이너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공간 디자이너로서 공간의 규모와 상관없이 변화를 필요로 하는 곳, 또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주거 또는 상업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는 client와 소통하며 needs와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있어서 고객과의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소통이 잘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완성된 공간은 완성되고 완성된 후에도 느낌이 다릅니다. 얼마나 일을 즐겁게 했는지 과정이 보이는 것이 소통의 결과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작업물이 같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남들과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트렌드 혹은 도장 찍기 식 디자인 그리고 일에 대한 익숙함 때문에 항상 비슷한 공간만 만들어내는 행위를 지양합니다. 사람이 가진 생김새 생각이 제각각 다른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낸 공간이 같을 수 없습니다.

셋째는 꼼꼼함과 세심함입니다. 공간을 디자인하고 시공 현장을 관리하는 일은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한 현장에 마감을 위해 다녀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공정이 많고 일이 까다롭다는 것인데 그럴수록 현장 담당자가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결국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공간 디자이너로서 계속해서 꾸준히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그들의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나아가서 디자인 의도를 공감할 수 있는, 즉 향유할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 정동인테리어디자인스튜디오 작업물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살면서 한두 번은 인테리어를 경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생처음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들은 혹시라도 손해를 볼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데 그런 모습보다는 앞에 앉아있는 전문가와 편하게 대화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경험상 오로지 가격에만 혈안이 된 클라이언트는 소통하기 힘든 기억뿐입니다.

저희는 공간에 대한 고객의 생각을 더 아름답게 혹은 실용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지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인간 대 인간으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어느 순간 해결책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 하나뿐인 공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