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시군·경남교육청·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25개 농협·농업법인에 대하여 도내 산 친환경 인증 쌀 납품 여부 등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식생활 개선, 친환경 쌀 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경남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해 도내 산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는 법인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도내산 친환경 쌀 공급 여부 ▲친환경 취급자 인증 여부 ▲도내 생산농가·단체와 계약 실적 ▲도정 시설, 작업장 등 보관·관리 상태 ▲ 농약검출 등 부적합 쌀 납품 여부 ▲공급 쌀 품질 등 학교 민원사항 적절 처리 등이다.
점검 결과,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친환경 쌀을 학교에 공급한 경우는 학교급식 납품 중단과 참여를 배제하며, 원료와 제품의 보관·관리상태 미흡 등은 현장 지도를 통해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와 시군, 교육청은 올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해 일반 쌀과 친환경 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해 학교에서 친환경 쌀을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내 모든 학교에서 급식에 친환경 쌀을 사용하고 있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도내 산 친환경 쌀의 학교공급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도모와 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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