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일리

중랑구 중화동 ‘작은지구 파충류카페’ 김정호 대표 "작은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 동물 분양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6/20 [15:00]

중랑구 중화동 ‘작은지구 파충류카페’ 김정호 대표 "작은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 동물 분양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이원재 | 입력 : 2024/06/20 [15:00]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과 여유로운 시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마뱀과 같은 양서류를 포함한 다양한 작은 동물들을 분양받을 수 있는 동시에,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지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카페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제공한다.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 양서류, 파충류 등 여러 동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반려동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카페에서는 고급스러운 차와 함께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며 동물들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경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동물에 대한 정보와 양육 팁을 얻을 수 있어,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도 한다.

 

차 한 잔과 함께 특별한 친구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일상이 한층 더 다채로워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중랑구 중화동 작은지구 파충류카페김정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중랑구 중화동 ‘작은지구 파충류카페’ 김정호 대표 설명 모습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의 동물 사랑 시작은 초등학교 앞 문방구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추억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찾아볼 수 없지만, 예전엔 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 소라게, 조그마한 열대어 등을 판매했었습니다. 저희 집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부모님께서 키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혼나지 않으면서 키우고 싶어 생각했던 게, 문방구 행운 뽑기의 1등 상품 '구피'였습니다. ‘구피의 금액보다 더 주고 결국 뽑기에 성공해, 부모님께는 당첨되었다고 말하며 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알고도 속아주셨던 거지요.

 

그 후 다양한 동물의 매력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동물들의 매력을 느끼며 같이 생활하는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사육과 소중한 추억을 위해 제 사육 경험 스토리와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자 창업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동물을 키우는 방법과 환경을 배우며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용품도 구매할 수 있고,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작은지구 카페>는 동물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좋아하는 동물들을 보며 맛있는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저와 혹은 반려동물과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매장 상호인 '작은지구'는 동물들에게 작은 자연을 선물해 주고자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동물에게 작은 자연 즉,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사람과는 다름을 인지하고, 나와 함께할 친구들이 어느 기후에 살았는지 이해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육 환경과 방식을,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드리고 이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분양받으신 개체에 대해 기간에 상관없이 사소한 궁금증부터 사육 시 어려움에 대해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동물을 분양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하면, <작은지구>에서 동물을 입양하신 분들께서 잘 크고 있다고 사진을 보여주시거나 같이 방문하여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볼 때인 것 같습니다.

 

분양받으신 동물을 보여주시면서 "밥을 너무 잘 먹는다, 편식을 한다, 자세가 웃기다." 등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웃으시면서 말씀해 주시는 걸 볼 때면 제가 동물들에게 느꼈던 소중한 추억들을 공유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하고, 저의 추억들이 떠올라 덩달아 저도 행복해집니다.

 

 

▲ ‘작은지구 파충류카페’ 동물들 사진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단순하게 동물을 분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작은지구>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소중한 생명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저를 믿고 입양해가시는 분들께 부담을 느끼며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믿고 데려가시는 새로운 소중한 추억에 대해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오랫동안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바라보기만 해도 힘이 나고, 순간순간 실없는 웃음을 주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삶의 방식을 이해해 주고 함께 한다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민되거나 궁금하신 부분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같이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작은지구>를 믿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