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오늘의뜨개’ 김다솜 대표 "어제보다 조금 더 자라난 편물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라고 보내는 응원을 함께 누리고파"
최근 몇 년간 손뜨개 공예는 창의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보그 니팅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을 결합한 스타일리시한 손뜨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전통적인 기술을 현대적인 스타일과 결합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오늘의 뜨개’는 보그 니팅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손뜨개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손뜨개의 기술을 배우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보그 니팅은 복잡한 패턴과 색상을 이용해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를 위한 다양한 수준의 수업을 제공한다. 초보자들은 기본적인 기술과 패턴을 익히며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고, 중급 이상 수업은 고급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참여자들의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을 넘어, 손뜨개를 통해 예술과 창의성을 경험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탐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안산시 ‘오늘의 뜨개’ 김다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의 슬로건처럼 ‘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뜨개는 위로이자 응원입니다. 일상에서 지치는 마음이 들 때면, 뜨개를 하며 자신을 다독이곤 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자라난 편물이 마치 저에게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보냈기에 실망하지 마.’라고 저를 응원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실과 바늘이 보내는 응원과 위로를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가장 주된 서비스는 니트 교육입니다. 그중에서도 정규과정인 일본 수예 보급 협회의 뜨개 전문 커리큘럼인 보그 니팅을 주로 가르칩니다.
대바늘과 코바늘 과정이 각각 <입문과>, <강사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정규과정 외에도 기본기를 익히는 5주 과정의 <기초반>과 원하는 작품을 완성하는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은 1:1 진도에 맞추어 지도하며, 저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쌓인 노하우를 녹여내어 꼼꼼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안산에서는 유일한 ‘도카이 에리카 공식 인증 클래스’입니다. 뜨개로 그림을 그려내는 작가, 도카이 에리카 선생님의 작품을 원작 실로 떠보실 수 있어요. 작품을 뜨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완성하기까지 집중하여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첫 번째 수강생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뜨개 수업의 경험이 적었을 때였지만, 저를 믿고 공방에 수강 등록을 해주셨어요. 뜨개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분이셨지만 5주간의 기초반 수업을 마치신 후에는 혼자서도 잘 뜨게 되어, 자유롭게 작품을 뜨시고 주변 분들에게 선물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물론 지금의 수강생분들 가르쳐드린 내용을 잘 이해해 주시고,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지만, 아무래도 첫 번째의 짙은 추억이 가장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안주하지 않는 대표자가 되려고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완벽주의자인 제가 뜨개를 통해 배운 것은 100% 완벽하게 뜨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수강생분들의 실수를 알아채고 고쳐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니라 저 또한 같은 실수를 해보았기 때문이에요. 어제 했던 실수를 오늘 더 적게 했다면, 그것만으로 이미 훌륭합니다. 절망하거나 자책하기보다 더 나아진 나를 바라보면서 애썼다 칭찬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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